“우리 절은 우리가 지키자.”
서초구 지역모임 8회차 ▲ 서초구 지역모임불기2556(2012)년 5월 15일 오후 2시 서초구 지역모임을 조계사 신도사업국장 법공 스님이 동참한 가운데 서초지회장유영희 자택에서 가졌다.모임은 발원문 낭독, 찬불가, '우리도 부처님같이' 합창, 소참법문, 공지사항, 친교의 시간, 회향 순으로 이어졌다.이날 지역모임은 조계사에서 16일부터 열리는 바자회 준비관계로 많은 신도들이 불참한 가운데 시작되었다. 그러나 지역모임을 가진 지 처음으로 가정에서 진행되어, 식당에서 쫓기듯 모임을 끝내야 했던 불편함도 없이 좀 더 여유롭고 한가롭게 가족적인 분위기로 열렸다.법공 스님은 소참법문에서 서초구 신도가 600명이 넘는데도 평소보다 적은 인원이 참석하는 것은 임원진단이 신경과 관심을 안 줬기 때문이라며, 이대로 신경을 안 쓰면 조직은 하루아침에 무너지기 쉽다고 했다. “서로 돕는 ‘계’, ‘향학’, ‘두레’의 형식으로 신도가 상을 당했을 때 3일간 무보시로 도와주면, 그 도움 받는 신도는 크게 감동받을 것이다. 내 주위에서도 일어날 수 있기에 서로에게 도움 되는 일이니, 서초구에서도 일 할 수 있는 젊은 사람들이 많이 올 수 있도록 실천해보라.”고 당부했다.▲ 신도사업국장 법공스님또한 스님은 현재 종단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은 종단이 풀어나가고 있으니, “신도들은 언론의 일방적인 말만 듣고 무조건 받아들이지 말고, 깊이 생각하고 뜻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우리 절은 우리가 지켜야 할 의무’가 있으므로, 종단의 안전과 조계사의 안전을 위해 주지 스님과 신도들이 매일 오전 10시에 ‘ 화엄성중기도’를 실시하고 있으니 꼭 동참하라고 당부했다.스님은 죽는 일이 있더라도 포교를 하겠다는 부르나 존자의 전법을 인용, “5월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여 주위의 많은 사람들에게 전법을 해야 하지만, 한 가정의 어머니로서 며느리로서 열심히 살았을 때 아들, 딸들은 엄마를 믿고 따른다.”며 신도들이 더욱 힘을 내어 신심을 잃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공지사항을 끝으로 지역법회를 회향했다.*공지사항-연등행렬 5월 19일(토) 오후 2시 조계사에 모여서 유아 어린이 법회 공연 관람 후, 저녁공양을 한 뒤 4시 정도에 서초구 등을 들고 도보로 출발합니다.-전체 행렬 중 조계사 합류지점은 종로5가 백제약국 앞입니다.-서초구 신도들 모두 가족과 함께 연등행렬에 동참하시여 부처님오신날 자비의 등불을 밝힙시다.*이날 서초지회장(유영희)는 앞치마를 두르고 손수 만든 맛깔나는 음식을 준비해서 스님과 서초구 신도들에게 대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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