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조계사 뉴스

조계사 뉴스

법회행사

[법회/행사] 제1회 '여성불자 108인' 선정 기념 법회

  • 입력 2003.11.26
  • 수정 2025.01.15

대한불교 조계종 불교여성개발원(원장 이인자)은 26일 오후 5시 서울 삼성동 봉은사의 봉은문화센터에서 창립 3주년 기념 및 제1회 '여성불자 108인' 선정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지난 9월 17일, 불교여성개발원은 여성불자 전문인력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여성불자 전문가 그룹의 상호협조와 정보교류가 이루어지도록 하며, 불교 여성 지도자를 발굴하고 양성할 목적으로 '여성불자 108인'을 선정해 발표했는데, 이번에 선정서를 수여하고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여성불자 108인으로 선정된 인사를 비롯하여 총무원장 법장스님, 포교원장 도영스님, 지은희 여성부 장관, 전국 비구니회 회장 명성스님 등 불교계 내외의 인사, 150여 명이 참석해 축하해 주었다.

 

법장스님은 치사를 통해 "오늘날의 여성불자들은 양적인 팽창에 비해 그 역할이 다소 소극적이지 않나 하는 아쉬움이 있다. 불교여성개발원과 여성 지도자들이 힘을 합하여 사회를 이끌어갈 여성불교의 새로운 흐름을 창조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지은희 여성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불교신자의 대부분이 여성들임을 고려할 때 불교여성개발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 불교여성개발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선정한 108인 여성불자들은 교단 및 사회에서 지도적 위치에서 활동하고 있는 신심이 깊고 수행력이 높은 분들이다. 여러분들의 지도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우리나라 여성 불교계가 한층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여성불자 108인은 교단 및 사회에서 지도자로 활동하고 있는 전문직 여성불자, 포교·사회봉사·단체 10년 이상 활동 경력으로 전문성을 인정받은 여성불자, 신심이 깊고 수행력이 높아 널리 귀감이 되는 여성불자로 선정되었으며, 여기에는 강금실 법무부장관, 추미애 민주당 국회의원, 배금자 변호사, 탤런트 강부자씨, 김용림씨 등이 포함되었다. 또한 조계사에서도 이연숙 신도회장이 선정되는 명예를 안았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저작권자 © 미디어조계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