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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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회/행사] 종정감사, 조계사 우수 사찰로 선정
조계사가 불기 2547년도 종정감사에서 법주사와 내소사, 내원사, 은적사와 더불어 우수 사찰로 선정되었다.
불기 2547년도 종정감사는 지난 160회 임시중앙종회에서 종정감사 특별위원회를 구성, 교구본사, 특별분담금, 관람료, 직영사찰 등 총 87개 사찰을 대상으로 10월 14일부터 11월 3일까지 총무원과 합동으로 실시하여 다섯 곳의 우수 사찰을 선정했다.
표창장 수여식은 12월 2일 오전 9시 총무원 강당에서 거행되었다.
총무원장 법장스님은 “통합 종단 이후 종무 체계화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했다. 그런 가운데서도 종정감사 우수사찰 주지스님들은 불교발전을 위한 애종심으로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종무행정을 해주셨다.”고 노고를 치하하고, 또한 “종단의 종무행정이 최근에 많이 체계화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일반인들의 생활과 사회 속에 불교의 위상 제고와 사회적 역할이 인정받고 있다.”고 말씀하셨다.
총무원이 행정부라면 국회격이라고 할 수 있는 중앙종회는 재정의 투명성과 적정성을 파악하고 사찰이 합리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도함을 목적으로 종정감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번 종정감사에서 조계사는 신도교육 체계와 내용에 있어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외국인 포교활동에 남다른 모범도량으로 평가되었다. 또한 신도들이 함께하는 종무행정을 선보였으며, 종무원들의 근무여건 개선에 있어서도 매우 모범적으로 평가되었다.
실제로 조계사의 2547년은 많은 부분에서 비약의 해라고 할 수 있다. 12월 6일로 42기가 시작되는 불교기본교육은 한 기수 입학생이 300명 안팎으로 수료율도 80%에 달하며, 수료 후 2/3 이상이 '천수반야심경반'으로 이어지고 있다. 불교대학은 2년 연속 포교사고시 수석 합격자를 배출했으며, 불교대학원 역시 내년 2월이면 첫 졸업생을 배출한다. 이외에도 수행원에서 간경 참선하는 신도들도 끊이지 않고 지속되고 있다.
또한 인터넷 조계사 보도국과 조계사보의 편집팀, 새신자 안내팀, 불교기본교육 지원팀, 무용단과 거사 찬불가교실, 외국인 안내소 등 신도들이 자발적으로 사찰에 참여하고 활동하는 방식과 폭이 확대되고 있으며, 매달 첫째, 셋째 일요일에는 몽골법회가 열리는 등 해외 포교에도 힘을 쏟고 있다.
류지호 종무실장은 「조계사보」 12월호를 통해 “조계사는 역동적이다. 불교와 불교인이 살아있음을 강하게 느끼게 한다. 새 총무원장 선출로 다시 임명장을 받아 5년째 조계사를 이끌고 있는 주지스님, 젊고 의욕적인 스님들, 작년 1년의 활동으로 상황 파악과 실무력 향상, 집중력이 높아진 신도회, 조계사의 역사와 함께 하는 종무원들. 이런 주체들의 총체로 올 한 해는 어느 해보다 안정적이고 내실있는 한 해였다.”고 조계사의 2547년을 평가했다.
사진출처: 조계종 총무원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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