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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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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회행사

극락으로 가는 길을 수행의 길로 삼자.

  • 입력 2004.04.08
  • 수정 2025.01.15

기온이 올라가서 나무에 꽃망울이 톡톡 터져 만발하건만   갑자기 온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불자님들의 오롯한 마음들을 모아  4월7일(윤  2월 18일),  생전 예수재 회향및 시련을 대웅전과  조계사 경내에서 주지 지홍스님과 사중 스님들을 모시고 봉행 했다.

 

모든 재가 죽은 사람을 위한 것인데 비해 생전 예수재는 산 사람을 위한 것이니 살아 있는 동안 미리 재를 지내어 죽은 후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것이다.

지난 2월 19일 (음력 1.29) 입재한 생전예수재는 초재, 2재 등의 순서로 7재가 끝나는  49일동안 몸과 입과 생각으로 지은 업들을 맑게 하고  왕생극락을 발원하며 불공을 드리는 시간을 가졌다.

 

주지 지홍스님께서는  수행이 없는 신앙은 있을 수 없는 것이라며  수행을 통해 극락으로 가는 길을 미리 닦아야 한다고 설법하셨다. 또한 빚을 지지 않고 살아가기 위해서는 " 부처님 가르침을 배워야 한다."  그리고 " 이웃을 사랑하고, 부모님께 효도하고, 조상의 은혜에 감사하고, 국가에 충성하고, 자연을 사랑하는 등 이  마음들이 바로  은혜를 갚는 것이다." 며  말씀 하셨다.

더불어 선행을 하고  적극적인 자기 수행을 통해서 진 빚을  갚고, 죄에서  벗어나 새롭게 태어 나는 것이 중요 하다며  "극락으로 가는 길을 수행의 길로 삼자." 고 생전 예수재에 대한 의미를 잊지 말아야 한다고 다시 한번 강조하셨다.

 

 

생전 예수재 회향식이 끝난후 경내에서는 오후 2시에 시련이 있었다.

시련-대령- 관욕-신중단-사자단봉송-상단-시왕단 봉송- 고사단-함합소 봉송회향-정대이운 소대로 대중이동-회향식 순으로 4시간 걸쳐 장엄하게 치러졌다.

 

스님께서 바라를 치시고  불자들은 천수다라니를  외우니 도량은 청정하고 몸과 마음도 청정하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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