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조계사 뉴스

조계사 뉴스

법회행사

택전의식, 성전의식, 시련 사진모음

  • 입력 2004.04.08
  • 수정 2025.01.15

생전 예수재 회향이 있기 하루전  성오스님 (심향사 주지) 집전으로 4월 6일 극락전에서  천수경 다라니(신묘장구대다라니 독송) 독송하는  가운데  생전  예수재 택전의식과  성전의식이 있었다.

택전의식이란 돈 점안식으로 지전으로 되어 있는 금은전을  스님들께서 고르고  띠별 예수재  빚에 맞게 금강경 탑다라니,  금전, 은전,  종이 수표 등을  넣는 의식을 말한다. 이는 사람마다 업에 따라 갚아야 할것이 다르기 때문에 구분한다.

성전 의식은 택전 의식을 한 다라니를 고사단(대웅전)에 올리는 의식이다.

 

 

회향이  끝나고 경내에서 시련이 있었다. 시련이란  지은죄를 돈으로 진 빚을 갚을 수 있게 택전의식으로 고른 다라니를 명부전 왕들에게 올리는 의식이다.

재를 지낸후 빚을 갚았다는 증표를 받아  한조각은 불사르고 한조각은 죽을 때 지니고 가서 명부위 왕들에게 보여 극락으로 왕생 한다고 한다.

 

살아 있는 동안 지은 죄와 빚을 갚는 의식으로 참회와 같은 의미도 있고 또한 앞으로는 기필코 악업을 짓지 않을 것이라는  의지를 다짐하는 의미도 있다. 이 모두는 청정한 몸과 마음으로 죽음을  대비하는 넓은 의미의 수행의식이라 할 수 있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저작권자 © 미디어조계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