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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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겨운 봉축축하 한마당
심금을 울리는 북소리와 장고소리의 웅장한 장이 열리면서 시작된 축하마당은 불교방송 108가요의 진행자이자 가수인 이정열의 사회로 행사가 진행됐다. 조계사 어린이 합창단의 꾀꼬리 같은 축하공연과 실력이 나날이 일취월장하고 있는 새색시처럼 곱게 단장한 연희단의 전통무용인 축원무 및 영산재를 접목한 보현바라를 감상했다.
이어진 소리 한마당에는 김명자의 새판소리인 재미있는 제목의 슈퍼댁 씨름대회출전기가 흥겨운 가락과 대사, 구성진 입담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더불어 주요행사마다 빠지지 않는 조계사 합창단은 대장금의 오나라, 반야심경 등 주옥같은 찬불가로 즐거움을 더했으며 초대가수로 초빙된 오은주와 김국환의 축하공연도 함께 했다.
2시간여의 축하공연이 끝나고 오늘의 조계사가 있기까지 물심양면으로 애쓰신 지홍스님(조계사 주지)의 인사말씀이 있었다.
“부처님이 오신 기쁜 날입니다. 평화와 평등의 날이며 기쁜 마음으로 문화행사를 준비했으며 지극한 마음으로 연등을 올리고 행사를 꾸몄습니다. 신도회장을 비롯한 부회장단, 종무소 직원, 자원봉사 불자님 등 전반적인 봉축행사를 준비한 종단의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한국 불교가 문화적 불교로서, 시민의 휴식공간으로서 거듭 태어나려 하니 애정 어린 관심을 부탁드리며 무명과 고통이 부처님의 위신력으로 사라지기를 바랍니다.”라며 공연의 마무리를 빛내 주셨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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