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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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네를 향해
천지가 엄청난 성장의 힘으로 그 열기가 달아오르는 여름이다.
2004아테네 올림픽을 28일 앞둔 태능 선수촌에서는 훈련 막바지에 여념이 없다.
장마전선이 아직 물러가지 않은 지난 7월 16일.
선수촌 총장의 선수촌 회관인 국빈관에서 선수촌의 훈련시설및 선수촌 생활에 대한 안내를 받았다.
총무원장 법장스님과 조계사 주지 원담스님과 각 국장스님들, 조계사 신도회 회장, 사무총장 그리고 신도회 임원들이 훈련에 매진 하고 있는 태능 선수촌을 찾아 국가 대표선수들과 선수촌 관계자를 찾아 격려를 했다. 선수촌 총장은"올해 금메달 13개를 목표로 금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두겠다"며 모두들 힘있는 모습으로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그리고 전 한마음 불자회 회장 정성숙 유도코치는 "힘든 훈련속에서도 매주 수요일 법회에 빠지지 않고 법문을 듣고 참선을 배운것이 큰 도움이 된다"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선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법장스님은 "그동안 국위선양을 위해 땀흘리며 노력한 것이 올림픽에서 좋은 결실로 나타날 수 있기를 기원한다"며 "메달자체만을 쳐다보다보면 좌절할 수 있다며 중요한것은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유지하면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조계사 주지 원담 스님은 "정진하세요. 정진은, 열심히 힘쓰는 것으로 온 생명을 바쳐서 노력 하는 것이다. 순위에 메달에 걸림이 없이, 구속당함이 없이 자유스럽게 즉 '가애'가 없이 행하여야 한다."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모두는 국빈관 앞 기념촬영 후 역도장과 펜시장, 트레이닝실등을 둘러보며 구슬땀을 흘리는 선수들을 직접 만나며 선수촌을 둘러본 후 법장스님및 원담 주지 스님은 선수들과 점심공양을 함께 하였다.
법장 스님은 "세계속에 스포츠 강국이라는 것을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며 선수각자가 원력을 세워 최선을 다해 정진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주지 원담 스님은 " 두려움이 없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였으면 한다."고 선수들에게 아낌 없는 마음을 전달했다.
마지막으로 선수들과의 기념촬영하고 법장스님께서 단주를 직접 손목에 걸어주시며 만남이 마무리 되었다.
선수들은 평소 훈련을 하면서 힘들었던 점들을 스님들의 방문과 격려로 새롭게 힘을 얻고 마음을 가다듬는 기회가 되었다며 감사함을 잊지 않겠다고 했다.
더위 속 하루종일 가득 쏟아졌던 빗물.
비가 내린 뒤 산이 더 맑다고 했던가...
훈련 중 여름 더위의 어려움은 선수들의 열정속에서 빗소리와 함께 씻겨내려 갈것이다.
하루하루를 훈련해 가면서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의 삶은 상상만으로도 멋지다.
모두가 최선을 다할것을 최선을 다해 힘써줄 것을 기원, 기원한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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