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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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교도소 불교분과 교화위원회 신년하례
지난 1월 10일 영등포교도소 교화위원회 불교분과 신년하례가 있었다.
교화위원회란 각 교도소 재소자들의 교화를 위해 교육자, 사회사업가, 종교인 등을 교화위원으로 위촉하여 재소자의 개인상담, 자매결연, 교화공연 등을 지원함과 동시에 교도소와 지역사회간의 유대증진에도 적극 기여한다.
영등포교도소 불교분과 교화위원회는 영등포교도소 교화위원회 내의 불교부분 위원들의 모임이며 이속에서 활동을 계획하고 점검하며 더욱 긴밀한 지원을 약속하기도 한다.
현재 조계사 주지스님이 교화위원회의 위원장으로 위촉되어져 있으며 조계사에서는 관음법회가 교화위원회 속에서 위원으로 정기법회, 찬불가교실 등 교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신년하례에서는 교화위원들이 모여 신년 덕담과 함께 지난 활동을 보고하고 앞으로의 계획을 확인하고 결속을 다지는 자리였다.
주지스님을 대신해 부주지스님과 사회국장스님께서 참석하시고 영등포교도소 강희철 소장님과 전국불자교정인연합회의 오희창 회장님을 비롯하여 영등포교도소 관계자와 조계사 관음법회, 여러 교화위원 40여명이 참석하였다.
“부처님 말씀에 보면 무엇을 굴레라 말하고 무엇을 족쇄라고 말하는가? 라고 하셨습니다. 육신은 나를 얽어매는 굴레고 육신의 욕구와 욕망은 정신을 얽어 매는 굴레입니다. 이와같이 감정과 생각에 매달리고 또 자기중심적 사고들은 우리를 얽어매는 굴레요 족쇄인 것입니다. 사람들은 단순히 육신의 부자유가 참회의 길이 아니라 진정 자신의 욕구와 욕망의 굴레로부터 벗어나 남을 생각하는 삶으로 교화하여 진정한 참회를 이끌어 가야할 것입니다. 여기계신 모든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더욱 더 부처님 법으로 아름다워 질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기우려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라며 부주지스님께서 격려의 말씀을 전하셨다.
교화위원들은 매년 명절 때마다 떡보시및 수용자들이 합동차례를 지낼 수 있도록 준비를 해주고 독경대회와 찬불가 대회 등을 열기도 한다. 또 매주 수요일 과 금요일 법회를 진행하며 재소자 법우들의 상담과 교리를 지도하고 영치금도 지원하는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불법 홍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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