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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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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회행사

열반재일법회 봉행 및 발심정진주간 회향식

  • 입력 2005.03.25
  • 수정 2025.01.15

부처님 열반일을 기리기 위해 불기 2549년 3월 24일(음 2월 15일) 조계사 대웅전에서는 부주지 도문스님과 사중스님들을 모시고 '열반재일 법회' 봉행과 '출가열반재일 발심정진주간 ' 회향식이 있었다. 부주지 도문스님 인사말씀, 이대각심 신도회장 인사말씀, 총무원 총무부장 무관스님 법문, 발원문 순으로 진행되었다.

 

'너희들은 저마다 자기 자신을 등불로 삼고 자기를 의지하여라.

진리를 등불로 삼고 의지하여라.

모든것은 덧 없다. 게으르지 말고 부지런히 정진하여라...' 라는 말씀을 남기시고 부처님께서 열반에 드셨다.

 

 

부주지 도문스님은 부처님께서 열반에 드시기 전 사십오년 동안 몸소 깨닫신 마지막 진리의 말씀을 시작으로 "발심정진 주간 동안 했던 참선, 108배 참회 등은 부처님을 닮아가기 위해 부처님과 같은 삶을 살아가기 위해 각자가 한걸음을 내딛는 과정이었다. 니르바나(중생의 마음속에 있는 번뇌와 욕망의 불을 끄는 것 : 열반)를 위해 한걸음 더 나아가 진정한 부처님의 열반 가르침도 알아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이연숙(대각심) 신도회장께서는 인사말을 통해 “정진하느라 꽃구경은 못가셨겠지만 복꽃이 가슴마다 활짝 피었으리라 생각됩니다. 진여의 세계에 오시어 진여의 세계로 가신 부처님의 가심은 가심이 아니라 열반이었습니다. 발심정진주간을 회향하면서 또 다른 시작을 하는 날로 생각하시어 꺼지지 않는 열반이 되어 무명을 다하고 신행의 씨앗을맺도록 더욱 용맹정진 합시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발심정진주간 회향식을 끝으로 포교국장 재경스님은 8일간 수행점검을 통해 금주, 금연, 절식으로 모인 절약금은 봉축 맞이 이웃을 위한 등달기(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되는 도움과 희망의 보시)에 쓰여질 것이라고 하셨다.

 

부처님께서 진리를 구하기 위해 모든 것을 버리고 출가하신 날, 세속의 생을 마감하며 열반을 보이신 것 모두가 시공을 뛰어넘어 조계사 법당에 나투시니 부처님 법은 언제나 영원할 것이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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