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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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중수불사 대웅전 상량식 거행
조계사 중수불사 대웅전 상량식이 4월 9일(음력 3월 1일) 오전 11시부터 조계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진행되었습니다. 2002년 초부터 불사를 시작하여, 동년 10월 「대웅전 해체보수불사 고불식」을 진행한 후 3년여의 긴 과정을 경과한 후 드디어 상량보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초하루 법회를 맞아 참석한 2000여명의 신도님들은 비가 한두방울 떨어지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감격스레이 상량식 행사에 동참하였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의 법어가 있었으며, 조계사 주지 원담스님, 신도회장 이대각심 법우님의 인사말, 구자선 신도회 고문님의 발원문이 함께 하였습니다. 이 자리에는 김충용 종로구청장이 참석하여 불사의 원만 수행을 축하해주었으며, 백창기 중앙신도회장, 총무원 호법부장 종수 스님등 귀빈이 참석하셨습니다.
이날의 상량식은 1937년 정읍에 있었던 보천교 십일전을 서울로 옮겨와 각황사 대웅전으로 명한 이후 68년만에 이루어지는 두 번째 상량식입니다. 상량보에는 상량함이 봉안되었습니다. 상량함에는 상량연기문, 불사동참자 명단, 불사 진행과정과 조계사 역사를 담은 CD가 함께 봉안되었습니다.
현재 대웅전 보수불사는 연목을 조립중이며, 8월말 기와공사 완료후 가설덧집을 해체합니다. 가설덧집을 해체하면 본래의 웅장한 대웅전 모습이 드러날 예정입니다. 목조 공사 완료후에는 단청, 불단, 마루, 닫집등의 불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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