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가 주최하고 노인복지센터와 조계사 불교대학생회가 주관한 2005년 어버이날 경로잔치, '365일 당신이 최고' 행사가 어르신 및 대중 1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후 2시부터 진행되었습니다. 빗방울이 떨어지고 굳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조계사 앞마당을 가득 메운 어르신께서는 조계사에서 정성껏 준비한 공연을 보시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습니다. 

노인잔치는 노인복지센터 남, 여어르신의 우렁차고 건강한 "노인강령" 낭독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어르신들께서는 "노인강령"을 통해 사회의 어른으로서 항상 젊은이들에게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지니고 지난날 체험한 고귀한 경험 업적과 민족의 얼을 후손에게 계승할 것을 다짐하셨습니다.

노인복지센터 지완스님께서는 인사말씀을 통해 오늘 조계사와 노인복지센터가 마음의 선물을 정성껏 준비하였으니 즐거운 시간이 되셨으면 하고 말씀하셨고, 직원 일동은 항상 어르신들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조계사 주지 원담스님께서는 축사를 통해 "최근 비가 자주 오지 않아 산불이 많이 나서 비가 왔으면 하고 기도했는데 하필 오늘 왔다"며 궃은 날씨에도 자리를 해주신 어르신들께 양해와 감사의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박진 국회의원께서는 축사를 통해 "고령화시대를 맞이하여 어르신들이 몸 건강히, 가족과 함께 행복하게 지낼수 있도록 국가적인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어서 2부 노인잔치 문화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문화공연의 시작은 불교대학 자원봉사자들의 부모님의 크고 깊은 은혜를 보답하도록 가르친 "부모은중경" 낭독으로 시작하였습니다.  이어서 조계사 무용단의 화려한 부채춤 공연, 그리고 대중가수 현숙씨의 열정적인 축하공연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