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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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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날 봉축 자비의 선물 전달

  • 입력 2006.05.02
  • 수정 2025.01.12

5월 2일(화) 아침 10시부터 조계사 앞마당에서는 조계사 신도회 주관으로 부처님 오신날 기념 자비의 선물을 포장하는 행사가 열렸다.

 

군장병에게 3100여 세트, 독거노인 750 세트,  교도소 350세트 이렇게 모두 4200여개의 선물 (조계사보, 염주, 초코렛, 캔디, 과자, 음료, 생필품)을 포장하는 조계사 임원들과 신도들의 숙달된 손놀림은 보시의 기쁜 마음으로 행하는 한결같은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었다.  특히 불기 2550년 조계사 템플라이프 체험에 동참한 외국인들 10여 명이 울력에 동참하여 눈길을 끌었다.

 

오후 2시 30분 종로구 김충용 구청장에게 자비의 선물을 전달하기 위해 조계사 주지 원담스님, 사회국장 범성스님, 대각심 신도회장, 공덕심 사무총장, 사회부장 등 임원과 같이 종로구청 2층에 자리한 구청장실에서 간단한 차담시간을 가졌다.

주지스님께서 연등축제 행사로 종로구 미화원들의 고생이 많았다고 하시자 구청장님은 거리 청소에 역점을 두고 깨끗한 종로구를 만드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답하셨다. 민원 상담실이 구청장실 바로 옆에 있는 것도 눈에 띄었고 구청장실 안에 "웃어른을 공경하자"라는 족자가 눈에 들어와 흔히 있을 법한 딱딱한 문구가 아닌 것이 따뜻한 마음을 읽는 것 같았다.

 

 

이어서 종로구청 정문안에 마련된 곳에서 자비의 선물 전달식을 가졌다. 주지스님께서 독거 노인들을 위해 750개 (1125만원 상당)의 선물과 한 부모 가정 수술비로 500만원, 화상전화기 4대를 전달하셨다.

 

따뜻한 마음이 그대로 전해지는 순간이었고 부처님의 자비가 모두에게 베풀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었다.

 

 

주지스님께서는 조계사로 돌아오시자 동행한 신도회 임원들과 함께 우리 모두가 자신의 지난 과거를 씻어내며 죄악과 번뇌마저도 씻어낼 수 있는 아기 부처님 관불의식을 가지셨다. 

 

 

香光心 한은해

교육학 석사, 식품영양학 대학 강사 역임, 琅 조계종 포교사, 琅 조계사 신행안내부 1팀 총무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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