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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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불교문화마당 열려
불기 2550(2006)년 5월 5일(금) 조계사에서는 오전에 봉축 법요식이 있었고, 오후 3시에는 부처님 오신날 봉축 축하공연으로서 ‘조계사 불교문화마당’이 열렸다.
불교문화마당 행사가 열린 조계사 대웅전 앞마당은 청중이 발 디딜 틈이 없이 가득 찼고 공연은 다채로운 쟝르의 음악과 무용 공연들이 어우러져 모두 한 마음으로 부처님 오신날을 축하하였다. 특히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많은 어린이들이 보호자들과 함께 절을 찾았다.
행사는 처음 김영주님이 기타로 ‘싯다르타를 생각하며’라는 연주곡을 차분하게 연주하면서 시작되었고, 이어서 조계사 어린이 합창단이 ‘내 마음의 부처’ ‘깨달음의 네 가지 소리’ 등을 합창으로 불러 주었다.
다음에는 조계사 청년회 노래패 ‘소리마루’의 공연이 있었고, 조계사 혼성 합창단의 합창도 이어졌다. 그리고 어린이 밸리 댄스단들의 공연이 이어져 청중들은 흥겨워하였고, ‘강호중 교수와 뮤지꼬레’가 노래와 함께 국악관현악을 연주하여 주었고, 유현주 님은 성악으로 ‘연꽃 피어오르리’ 등을 불러주었다. 이어서 8명으로 이뤄진 조계사 무용단은 창작무용인 ‘염화미소’를 공연하여 주었다.
이어서 조계사 원담 주지스님께서 10 명의 동자스님 및 여러 어린이들과 함께 연꽃 3단 케익을 절단하여 부처님 오신날을 축하하셨고, 이어서 원담 주지스님의 인사말씀이 계셨다.
원담 주지 스님은 ‘오늘은 좋은 날 부처님 오신날’이란 구호를 청중들이 모두 함께 큰 소리로 외치게 하신 다음, 부처님이 사바세계에 오신 지 2550년이 된 오늘 부처님의 자비광명으로 모든 분들의 마음의 근심이 없어지기를 기원드렸다. 그리고 앞으로 조계사가 중창불사를 통해서 열려 있는 조계사, 문화 조계사가 되도록 하고, 또한 신행활동, 문화프로그램, 수행, 참선, 경전 연구 등 각 방면에서 한국불교의 대표사찰이 되게 하겠다는 포부와 계획을 말씀하시고, 앞으로 조계사가 서울시에서 사랑 받는 도량으로 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이 앞에서 끌어주시고 뒤에서 밀어주시길 부탁드리면서 인사말씀을 마치셨다.
그리고 오늘 행사는 ‘와이키키브라더스’의 노래 연주와 그 뒤를 이은 가수 백영규님의 노래연주로 대단원을 마치었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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