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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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각역 일일명예역장 및 질서 캠페인
조계사(주지 세민스님)는 12월 8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종각역(역장 장명식)에서 질서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조계사 포교국장 명본스님과 회계 일진스님께서 종각역 일일 명예역장으로 활약하셨으며, 보현법회와 육법법등 그리고 조계사 다도반에서 차와 떡 그리고 포교소책자를 배포하는 도우미 역할을 해주셨다.
명본스님과 일진스님은 종각역(장명식)역장과 함께 역사를 돌며, 소화기 점검 및 방화용 마스크 사용법, 긴급전화, 개, 집표기 사용법, 잡상인 근절 및 질서 지키기 등 역사에 대해 하나하나 설명을 듣고, 또 직접 집표기에 앉아 지하철을 이용하는 손님들에게 직접 표를 팔기도하며 일일역장으로서 활약했다.
또한 종각역 부근에서 서울메트로 직원들이 벌이는 높은 유가와 어려운 경제 살림 돕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캠페인에 참여하기도 했다.
부대행사로 조계사 보현법회와 육법법등에서 나와 미리 준비한 떡과 포교용 소책자를 나눠주었으며, 다도반에서 준비한 따끈한 차 보시까지 추운 날씨에 훈훈한 마음을 전해 주었다.
장명식 역장은 서울메트로 지하철역이 총 117개인데, 역사에서 매년 행사를 할 때면 그 지역장이나 교회목사를 모시고 치르지만 스님을 모시고 행사를 하는 곳은 유일하게 종각역 한 곳 뿐이라며, 매우 흡족한 표정을 지었다.
역사근무 25년차라는 정숙이 과장은 올해로 4년째 조계사와 종각역이 합심해서 행사를 하고 있지만, 앞으로 자주 행사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하자, 명본스님도 어려울 때 좋은 행사를 같이 잘 해 보자고 흔쾌히 응해 주셨다.
밖에는 비바람이 불었지만 따뜻한 차 한 잔이라도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다는 훈훈한 마음에 이 겨울도 결코 춥지만은 않을 것 같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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