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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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우이웃돕기 불교대학 3000배 용맹정진
불기 2553년 4월 18일 오후 7시 대웅전에서 조계사가 주최하고 불교대학이 주관하는 “불우이웃돕기 3000배 용맹정진”이 사부대중 8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이날 주지 세민스님은 불우이웃돕기 행사에 동참해 주신 사부대중에게 깊이 감사하다는 인사말로 대신하며 부처님께 절을 하면 좋은 이유에 대하여 말씀을 주셨다.
첫째,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가지고 칠흑 같은 사바세계에 진리의 등불을 밝히고
둘째, 교만한 마음이 사라져 겸손과 하심의 마음이 상생하며
셋째, 탐욕과 성냄, 어리석은 번뇌가 사라진다고 했다.
이대각심 신도회장은 오렌지색 티셔츠가 잘 어울리는 봄에 불교 대학생들이 절 수행으로 용맹정진하여 업장을 녹이고 마음을 닦아 깨달음의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정성껏 기도해 주기를 당부했다.
조중현 총동문회장은 재학 당시 최초로 시행한 3000배 용맹정진이 봉축행사 개막식의 의미를 담고 올해 9회차 행해지고 있음을 상기하며, 땀방울이 번뇌 망상을 녹이고 부처님의 광명을 확인하는 삼천배가 되기를 기원했다.
조계사를 처음 방문했다는 종각역 옷가게의 샵 마스터인 조수연(46세)씨에게 불교와의 인연을 질문하니 “제가 명이 짧다는 이유로 한의원을 경영하던 부모님이 6-7세에 1년간 대구의 어느 절에서 살게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3000배 동참은 처음이며 이를 계기로 앞으로 조계사 신도가 되어 보려구요.”라고 답한다.
조계사 불교학교의 초등법회 회원 원준희/ 김지현(다현)/ 박샛별(다륜)/ 송명진(보리행)이 삼천배에 동참하는 모습에서는 비록 어리지만 당당한 불자로서의 신심이 전해진다.
화합, 일, 신행을 슬로건으로 용맹정진을 진행한 임원진은 사회 신행부장(윤치명), 경과보고 수석반장 조재연(묵암), 발원문 낭독 김미자(연지화)이며 각 반에서 10명씩 선발되어 새벽 4시 108배로 회향을 했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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