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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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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회행사

영등포교도소 부처님오신날 맞이 봉축법회

  • 입력 2010.05.13
  • 수정 2025.01.10

조계사 관음법회는 불기2554(2010)년 5월 12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여 행정국장 석연스님과 기도국장 일진스님을 모시고 영등포교도소를 방문하여 제소자들을 위로하는 봉축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1부 행사는 내빈소개, 삼귀의, 찬불가, 반야심경, 봉축사, 봉축 법문의 식순으로 진행되었다.

 

기도국장 일진스님은 봉축사에서 “온 인류의 번뇌와 고통에서 구원하시어 극락정토로 만드시겠다는 부처님의 뜻을 받들어 자비의 등, 사랑의 등, 화해와 용서의 등, 번영과 조화의 등 오늘을 기념하는 축복과 감사의 등불을 밝히자”라고 하셨다.

 

행정국장 석연스님은 봉축법문을 통해 “부처님이 탄생시에 ‘천상천하유아독존’이라고 하셨듯이 모든 중생은 이 세상에서 평등하고 존귀하다. 마음에 내재된 업을 정화해서 부처님을 믿고  따르며 이타행을 실천하면 모든 중생이 행복해 질 수 있다”고 하셨다. 이어 객석에 환한 얼굴로 앉아 있는 제소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법어를 주셨다.

 

- 과거를 돌아보지 말고 미래를 위한 생각으로 살자.

- 규칙을 잘 알고 자기 자신을 통제해야 한다.

- 나와 인연 있는 사람들을 귀중하게 생각해야 한다.

- 전생과 미래의 나는 현재의 나로부터 시작한다.

- 마음에 불성을 심어 환경을 극복하고 가치발현을 위해 노력하자.

 

2부 행사에서는 조계사 어머니 합창단의 봉축 합창과 무심지 불자가수의 축가로 이어져 흥겨운 한 마당이 되었다.

 

이후 제소자들의 모임인 불가대 합창단의 합창과 3인조 그룹의 축하 합창이 있었으며 보현행원, 사홍서원, 산회가를 끝으로 행사가 마무리 되었다. 법회 이후 제소자들은 손수 만든 연등을 위문단에게 나누어 주며 아쉬운 작별의 인사를 나누었다.

 

관음법회는 년4회 정기적으로 영등포교도소를 찾아 제소자들을 위문한다. 교도소 상담실에 소형 에어컨보시 하실 분은 723-8992 관음법회로 연락하시면 된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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