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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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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회행사

③ 출가에서 열반까지 '자성과 쇄신을 위한 5대 결사'

  • 입력 2011.03.14
  • 수정 2025.01.09

 

수행결사 혜국스님의 대중참선

▲ 혜국스님(대한불교 조계종 전국선원 수좌회 대표)

불기2555년(2011)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자승스님)의 결의대회로 출가재일(음2.8)에서 열반재일(음2.15)까지 민족문화 수호 자성(自省)과 쇄신(刷新)을 위한 5대 결사(結社) 수행. 문화. 생명. 나눔. 평화. 행사를 진행한다.

3월14일 오전 11시 결사 이틀째로, 불교본연의 모습을 확립하고, 종교적 가르침을 바로 세워 나가기 위한 수행결사로, 혜국스님의 대중 참선 결사가 사부대중이 대웅전을 가득 메운 채 봉행됐다.

▲ 혜국스님(대한불교 조계종 전국선원 수좌회 대표)

▲ 혜국스님(대한불교 조계종 전국선원 수좌회 대표)

혜국스님은 화엄경 십지품에 대한 법문을 통해, 하나 속에 전체가 있고 전체 속에 하나가 들어있는 것은 도가 아니고 진리다. 60조의 뇌세포도 전부 자기 길을 걷고 있다. "나는 지금 어디로 가야하며", "나는 지금 어디쯤 와 있는가?" "땅에서 넘어지면 땅을 짚고 일어나라 우주 전체가 하나 되는 것이 곧 수행이다". 라며 수행은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실천하고 또 실천하며, 행하고 또 행할 뿐이다. 내 안에 있는 나를 깨워 게으르지 말고 나 자신을 위해 부지런히 수행정진 하기를 당부했다.

또한 스님은, 정법을 지키고 살리는데 꼭 스님들만이 할 일이 아니라 신도들도 수행정진과 결집된 마음으로 불교 수호에 다 같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대중과 함께 약 15분간의 참선을 끝으로 수행결사 법회를 회향했다.


대웅전 앞마당에서는 문화공연과 민족문화 수호 동영상 상영이 있었다.

이날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사 약 80여명은 조계사 마당에 그려진 화엄일승법계도를 돌아 석가모니정근을 하며 조계사 경내를 한 바퀴 돌며 정진했다.

3월 15일(화)은 민족문화를 바로 인식하고 스스로 보호에 나가는 문화결사
3월 16일(수)은 생명공존의 가치를 실현하고 환경을 보존하는 생명결사
3월 17일(목)은 사찰이 이웃과 함께 나누는 터전이 되도록 하는 나눔결사
3월 18일(금)은 종교간 평화와 남과 북, 나아가 세계평화를 위한 평화결사
3월 19일(토)은 5대 결사 회향식을 대웅전 앞마당에서 봉행한다.


<수행결사 실천지침서
하나, 수행결사 동참제자 등은 나의 뭇 중생을 위한 서원을 세운다.
하나, 수행결사 동참제자 등은 하나의 수행법과 시간을 정하여 매일 수행정 진한다.
하나, 수행결사 동참제자 등은 절 참배가 있는 날, 육식 음주를 금한다.
하나, 수행결사 동참제자 등은 부처님 법을 바로 알아 도반들 끼리 서로 격 려 하고 탁마하며 수행정진 한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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