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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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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회행사

⑤ 출가에서 열반까지 '자성과 쇄신을 위한 5대 결사'

  • 입력 2011.03.16
  • 수정 2025.01.09

 

수불스님의 ‘나눔결사’


대한불교조계종 조계사는 출가·열반재일을 맞아 불기 2555(2011)년 3월 16일 11시 조계사 대웅전에서 사부대중 6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깨달음과 지혜를 나누고 베푸는 삶. ‘나눔결사’라는 주제로 법회를 열었다.

▲ 수불스님(안국선원장)

이날 초청법사 수불스님(안국선원장)은 "지진으로 희생된 일본인들에게 애도를 표하고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다."는 기도를 시작으로 나눔이란 인류가 이 세상에 존재하면서 시작되었다고 역설했다.

▲ 수불스님(안국선원장)

수불스님은 법문을 통해 “현 정부가 나태해진 불자들을 일깨우는 역행보살의 역할을 하고 있다. 불교계에 아픔을 더하는 현 정부를 탓하지 말고 부처님 말씀을 받들어 수행자의 삶을 살아가며 깨달음과 지혜를 나누는 실천이 필요하다. 수행자란 수단이나 의식에 얽매여서 진정한 가르침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 많은 사람들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지적하고 사회와 더불어 인류애를 발휘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또한 나눔의 기회에 우리 모두가 주인공이 되어 혜안과 법안을 열어 주변을 둘러보고 세상을 바로잡아 가는 큰 인연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종교는 종교 본연의 입장이 있다. 국가 원수는 가슴을 열고 소통과 화합으로 정리정돈하여 진정성을 갖는 국정을 수행해야 하고, 현 종교지도자들은 밝음과 어둠을 동시에 비쳐서 함께 볼 수 있는 리더쉽을 발휘해야 한다."라고 했다.

<나눔실천지침>
-내가 가진 것을 이웃과 나누는 것이 바른 수행임을 확신한다.
-어려운 사람들을 보살피기 활동에 적극 참여한다.
-나눔의 실천을 통해 자성과 쇄신을 위한 결사에 적극 동참한다.
-사찰은 이웃과 사회가 함께 나누는 터전이 되도록 자발적인 참여와 성실한 자세로 나눔을 솔선수범한다.

▲ 헌혈 나눔 '장기 및 조혈모세포 기증' 행사

▲ 수불스님(안국선원장)

▲ 음악회(문화행사)

▲ 일본 지진·해일 피해 돕기 모금 행사

2시 이후 행사는 헌혈 나눔과 음악회, 일본인 돕기 기금 모연이 조계사 마당에서 진행되었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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