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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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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55년 조계사 관불의식

  • 입력 2011.05.01
  • 수정 2025.01.07
▲ 조계사 주지 토진스님의 작품

“4월 8일에 부처님을 목욕시키면 다생에 독기가 모두 소멸되고 만물이 다 잘 자란다”
《관세불형상경(灌洗佛形像經)》

해마다 음력 사월 초파일, ‘부처님오신날’에 거행하는 의례 중 하나가 관욕의식이다. 관욕(灌浴)이란 청정한 감로수로 탄생불상인 아기부처님의 몸을 씻는 의식이다.

불자들은 물론이거니와 일반 사람들이 불교와 인연을 맺어 속세의 때, 번뇌의 때를 씻고, 깨끗하고 맑은 생활을 하겠다는 다짐과 서원의 표현이기도 하다. 또한 자신의 마음 속에 있는 모든 번뇌와 삿된 마음을 부처님께 의지해 감로수로 씻어냄과 동시에 부처님의 행을 받들어 수행하겠다는 자기 자신과의 약속이기도 하다.

이에 조계사에서는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5월 1일부터 10일(오전 7시~오후 6시)까지 신도 및 일반인들이 자신의 번뇌와 욕심의 때를 다 씻어버리고 맑고 청정한 몸과 마음으로 비움과 나눔, 깨달음과 자비실천을 발원할 수 있도록 대웅전 기단과 천진불 옆에 관불단을 설치하였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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