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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향기를 그리며 “나는 화가다”
- 입력 2011.10.30
- 수정 2025.01.01
OCI 미술관과 함께하는 어린이 미술대회
▲ OCI 미술관과 함께하는 어린이 미술대회'나는 화가다'
조계사(주지 토진스님)는 국화꽃 향기 가득한 경내에서 어린이 미술대회 ‘나는 화가다’를 개최하여 늦가을 정취를 어린이들과 함께 느끼는 자리를 마련했다.
▲ OCI 미술관과 함께하는 어린이 미술대회'나는 화가다'
초등부 유치부로 접수한 165명의 어린이들은 맑은 하늘 아래 가을 경치를 만끽하며 국화로 수놓아진 경내를 그려보려고 애쓰는 모습들이 아름답고 정겹게 보였다
▲ OCI 미술관과 함께하는 어린이 미술대회'나는 화가다'
꽃끼리를 그리려 애쓰는 이혜련(여 8세, 휘경초등교) 어린이, 아름다운 절 풍경을 그려보고 싶다며 중국발음이 익숙하지 않아 류신공명(남 5세)이라고 이름을 써주는 어린이, 열심히 탑을 그리고 있는 유아법회 김민서(남 7세) 어린이, 국화로 장식된 꽃끼리를 그리는 지혜 최준향(여 7세) 어린이, 누나와 함께 참석했다는 최동훈(남 12세, 행남초등학교)어린이는 평소에도 탑을 보면 마음에 무엇인가 와 닿아서 오늘은 높은 탑을 그려보겠다고 했다.
또 평택에서 아버지를 따라왔다가 오늘 대회에 참가하게 되었고 절은 처음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도와주어 참으로 좋았다는 이정(여 11세) 어린이 등 자신의 실력을 보이려는 어린이, 함께 응원을 나온 어머니 아버지와 할머니 할아버지들로 해서 인파가 넘치는 하루였다
▲ OCI 미술관과 함께하는 어린이 미술대회'나는 화가다'
이날 대회는 서울시민의 열린 문화예술 공간을 지향하는 송암문화재단 OCI미술관과 함께 주최하였으며 어린이들이 부모님들과 손을 잡고 메마른 도심 속 국화꽃 향기 가득한 사찰 경내에서 축제를 즐기며 감수성을 기르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리라.
대회는 11월 1일 심사를 마친 후 11월 5일 시상을 하게 된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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