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기2556년(2012년) 조계사 불교대학, 대학원 졸업식
엄동설한이 입춘을 시샘하는 것인지 55년만의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더니, 2월 5일은 근래 보기 드물게 온기를 느낄 수 있는 날이었다. 불법을 배우고 익힌 조계사 불교대학(169명), 대학원(61명) 졸업식을 알았음일까?
이날 졸업식에는 불교대학장이며 대학원장이신 주지 토진스님을 비롯한 사부대중 500여 명이 동참하여 대웅전 안을 가득 메웠다. 졸업을 축하하는 색소폰 연주를 시작으로 2년간 삼보에 귀의하며 불법을 익힌 대학, 대학원생의 졸업식이 거행되었다.
조계사 불교대학 연혁 소개와 내빈소개, 다음으로 졸업생들의 활동 모습이 영상으로 소개되었다. 이어 토진스님은 축사를 통해 “배움이란 마르지 않는 샘물과 같고 빼앗기지 않는 보석 같은 것”이라며, 불법홍보와 올바른 곳에서 지혜를 전파하는 ‘참 불자’로 거듭나기를 기원했다.
▲ 표창장을 수여하는 주지 토진스님
이어 포교원장상을 비롯한 대학생활의 모범을 보인 졸업생들에게 표창장이 수여되었으며
졸업생대표의 졸업사와 재학생대표의 송사가 있었다.
▲ 불기2556년(2012년) 조계사 불교대학, 대학원 졸업식 기념촬영
졸업식 마무리로는 아카펠라 그룹 ‘다이야’의 공연이 있었는데, 앵콜을 받아 찬불가 ‘우리도 부처님같이’를 합창하였다. 사리탑 앞에서 기념촬영을 끝으로 ‘불기2556년 조계사 불교대학, 대학원 졸업식’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