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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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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회행사

부처님 출가재일 정진법회봉행

  • 입력 2012.02.29
  • 수정 2025.01.07

'승보공양운동' 

 

▲ 불기2556년 출가재일법회 봉행

 

대한불교조계종 조계사에서는 부처님 출가열반절을 맞아 불기2556(2012)년 2월 29일(음력 2월 8일) 오전 10시 대웅전과 마당에서 사부대중 60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출가재일 정진법회’를 봉행했다.

 

 

▲ 법문하는 포교원장 지원스님

이날 포교원장 지원스님은 조계종 종단이 출가자인 스님들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하는 승보(僧寶) 공양운동을 선포하였으며, 재가불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스님은 전문에서 “‘승보공양운동’에는 ‘스님들의 노후복지제도 정착’과 ‘아름다운 승가공동체 정신 회복’, ‘재가자들의 보시문화 확산’, ‘스님께 공양 올리기’, ‘승보공양 기금모금 동참’, ‘노스님과 병환 중인 스님 간병하기’ 등이 있다. 이 운동은 사부대중의 작은 정성에서부터 시작된다.”라고 하며,

“‘승보공양운동’은 고령화 사회에 노스님들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어 스님의 노후문제를 포함한 제반 복지를 종단 차원에서 해결해야 할 필요성에서 비롯되었다.”라고 승보공양운동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법문에서 “자기 자신을 학대하고 마음에 상처를 입히며 열등의식에 사로잡혀 살아왔는지 돌아보고, 그 집착과 속박에서 벗어나는 것이 진정한 출가이며, 모든 구속으로부터 자유로워져 마음의 평정을 얻는 것이 열반”이라고 했다. “불교는 해탈(자유), 극락(기쁨), 열반(평화)을 누리기 위해 법당에 오는 것이니, 불자님들은 금강석처럼 단단한 원력(희망)을 가지고 도전적인 정신을 갖고 부처님처럼 살아가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스님은 마지막으로 “자성과 쇄신 결사의 서원이 담긴 '승보공양운동'의 정착을 위해서는 “정열과 역동성이 있어야 정진바라밀을 실천할 수 있다.”라고 강조하며, “삼보를 예경하고 수행과 전법을 생활화한다면 마땅히 국민과 대중에게 부처님의 가피는 회향할 것이다. '승보공양운동'을 통해 ‘보시바라밀’의 수레에 선근공덕을 지어라.”고 당부했다.


▲ 108 정진 중인 사부대중

이날 법회에 참석한 사부대중은 참회와 발심의 자세로 108배를 올렸으며, 올바른 수행으로 ‘승보공양 모금’에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

출가재일을 맞아 전국 사찰에서는 2월 29일~3월 7일(음력 2월 15일)의 기간을 ‘출가열반절 참회발원 정진주간’으로 선포하고, 승보공양 모금 운동 전개와 함께 매일 정진법회를 봉행하고 있다.

조계사에서는 교육국장 지견스님이 매일 사시예불 후에 소참법문과 함께 108 정진을 진행하고 있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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