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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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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색의 연등행렬은 환희의 물결이 되고

  • 입력 2012.05.19
  • 수정 2025.01.08

세계인이 즐기는 한국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다.

▲ 연등행렬에 참여한 ‘조계사 연희단’

2012년 연등회 첫째 날인 19일, 연등회의 백미인 ‘연등행렬’이 종로 곳곳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특히 올해 중요무형문화재 제122호로 지정돼 그 의미를 더했다.

연등행렬은 오후 6시 동국대를 출발해 조계사까지 불자들이 각자가 제작한 등을 들고 걸어가는 행사이다. 사찰과 단체, 개인이 제작한 행렬등과 전통 장엄등 10만여 개가 서울 도심을 물들였다. 취타대를 선두로 하여 초롱등, 발우등, 수박등, 팔모등, 연꽃등, 염주등이 눈길을 끌었다. 서울 지역 주요 사찰뿐만 아니라 네팔, 몽골 이주민들도 전통의상과 등을 들고 참가했다. 종로곳곳에는 북, 장구, 꽹과리, 태평소 등 신명 나는 가락 소리가 울려 퍼지고, 오색의 전통의상과 환한 빛을 발하는 전통등이 어우러져 거리를 수놓았다.

▲ 조계사 연등행렬

조계사는 깃발→풍물패→비천상→보현보살등→불교대학→천진불등→초롱등→가릉빙가등→연희단→사중스님과 동자승→한복대중과 회장단→지역등→행렬복 대중(한복→염색의상→법복)→일반신도 대중→불교대학 등 각 소임조직별, 지역모임별로 그룹 지어 행렬을 이루었다.

▲ 조계사 지역모임등

매년 ‘행렬의 꽃’이 되는 동자스님들의 천진난만한 웃음과 몸짓이 올해도 역시 최고의 환호를 받았다. 신도들의 오색행렬은 끊임없이 이어져 조계사 신도들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 조계사 동자승 스님과 손을 잡고 행진하고 있다.

연등회는 우리나라 문화의 장엄함과 화려함을 보여주는, 그리고 한국의 가장 전통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축제이며, 나아가 세계인에게 감동을 주는 세계의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웅장한 모습의 조계사 보현보살등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도가 가장 높다는 연등축제는 어느덧 지구인이 함께 즐기는 세계인의 축제였다. 온 세상이 부처님 오신 뜻을 기리는 연등회의 아름답고도 웅장한 모습은 불교인임을 가슴 벅차게 만들었다.

 

* 연등행렬 관련 사진

 

▲ 연등행렬에 참가한 한 외국인이 조계사 행렬등을 들고 있다.(사진: 미디어홍보팀 김광덕 수습기자)

▲ 연등행렬을 촬영 중인 고공카메라(사진: 미디어홍보팀 김광덕 수습기자)

▲ 연등행렬에 참가한 조계사 유아법회(사진: 미디어홍보팀 김종필(각덕) 수습기자)

▲ 조계사 어린이법회

▲ 조계사 천진불등 (사진: 미디어홍보팀 김종필(각덕) 수습기자)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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