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조계사 불교대학 총동문회 체육대회 개최
소통과 화합의 한마당▲ 제1회 조계사 불교대학 총동문회 체육대회 개최지난 10월 14일(일) 서울교동초등학교에서 제1회 조계사 불교대학 총동문회 체육대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주지 도문 스님을 비롯해 조계사 불교대학 44학번부터 56학번까지 불교대학 총동문회원 2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경기종목을 펼치며 참석자 모두가 하나가 되는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1부 개회식은 우건섭 동문회장의 대회사와 주지 도문 스님의 축사, 경과보고, 선수대표 선서 등으로 진행되었다.▲ 조계사 주지 도문 스님이 축사를 하고 있다.파란 하늘 위로 노란색 단체복으로 갈아입은 총동문회원들이 “세계중심 조계사, 기도도량 조계사, 신심제일 조계사, 화이팅!”이라는 구호를 힘차게 외치자 체육대회의 막이 올랐다.우건섭 동문회장은 대회사에서 조계사 신행단체 처음으로 불대동문회 체육대회를 하게 되어 기쁘다며, 부처님의 가피 아래 체육대회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불교대학 총동문회원들이 처음으로 함께한 뜻깊은 이번 체육대회는 1부 개회식에 이어 2부 체육대회, 3회 폐회식 순서로 오전 9시 30분부터 4시 20분까지 이어졌다.2부 체육대회에서는 오전엔 ‘OX게임’, ‘박터뜨리기’, ‘피구게임 예선’ 등이 치러졌으며, 오후엔 ‘제기차기’, ‘단체줄넘기’, ‘줄다리기’, ‘2인3각 경기’, ‘피구 결승’, ‘릴레이 경기’ 등 7개팀이 하나가 되어 열전의 장을 펼쳤으며, 열띤 응원전은 운동장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경기는 학번별로 7개 팀(44~49학번, 50~51학번, 52학번, 53학번, 54학번, 55학번, 56학번)으로 나눠 동문 여천차장과 우파차장의 사회로 진행되었다.경기 도중 ‘OX게임’에서 실격된 팀원들을 구제하기 위해, 학번별로 대표가 나와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노래에 맞춰 신나게 말춤을 춰 참가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말춤을 추는 학번 대표들점심 공양시간, 막간을 이용해 총동문회원들의 노래공연이 열렸다. 53학번 김종화(진공)이 ‘사는동안’을, 50학번 박종화의 ‘거짓말’을, 49학번 우건섭 동문회장이 ‘허공’을 부르는 동안 동기들도 함께 자리를 같이해 동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이어 ‘길상 풍물패’의 축하공연이 20여 분 동안 진행되었다. 신명난 공연에 흥에 겨워 많은 동문들이 질굿, 풍류굿 장단에 맞춰 원을 함께 돌며 노는 화합의 시간도 가졌다.경기가 계속 진행되면서 맨 처음 어색함은 금방 사라졌다. 단체 줄넘기에선 목소리를 모아 “하나, 둘, 셋!”, 줄다리기에선 “영차, 영차!”, 2인3각 경기에선 “왼발, 왼발!”. 힘을 한곳에 모으고, 호흡을 함께 맞추고, 같은 팀 선수들의 동작 하나하나에 “아!”하는 안타까움과 함성들로 운동장이 가득 찼다.▲ 단체 줄넘기▲ 줄다리기▲ 2인3각 경기마지막으로 진행된 릴레이 경기엔 모든 동문이 함께 나가 트랙 위에서 같은 팀 다른 팀을 구분하지 않고 모두가 하나가 되어 선수들을 응원하는 것으로 막을 내렸다.불교대학 우건섭 동문회장은 폐회사에서 “올해 처음 시작한 체육대회라 미흡한 점도 있었지만, 내년엔 더 많은 동문들이 참가해 더욱 화합하고 발전하는 기회가 되도록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전했다.학번별 종합순위는 우승 53학번, 준우승 55학번, 장려상 연합학번(44~49학번)이 각각 수상했다. 이번 체육대회의 MVP는 53학번 정진희(담연) 동문이 수상했으며, 응원상은 52학번에게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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