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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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2567년 윤2월 초삼일 신중기도 회향법회
동양금박 성역화불사 기금 전달
불기 2567년 3월 24일 대웅전에서 윤2월 초삼일 신중기도 회향법회가 열렸다.
불기 2567년 3월 24일 대웅전에서 윤2월 초삼일 신중기도 회향법회가 열렸다. 상단불공의식을 마친 동참 대중은 주지 스님의 소참법문에 앞서 동양금박 성역화불사 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신도회 자문위원회 관음행 이영림 부자문위원장과 청련화 김경화 불자가 각각 보리수 동판 설판불사 기금, 일천만 원을 전달하였다. 주지스님은 이영림 부자문위원장과 김경화 불자에게 은단주를 직접 채워 드리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주지스님은 소참법문에서 “조계사 성역화 불사에 함께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동양금박빌딩을 초파일 전에 철거하고 깨끗한 모습으로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철거하는 데 굉장히 힘이 드네요. 그러나 차근차근 하나씩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조계사 신도님들의 마음을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라며 동양금박빌딩 철거의 어려움과 계획을 밝혔다.
아울러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도량에 장엄된 오색연등의 의미를 설명했다. “등은 무명을 밝히고 번뇌 망상과 힘들고 어려움을 밝혀 나가는 것이 등을 밝히는 의미입니다. 남색은 마음이 흐트러지지 않고 부처님의 법을 구하는 지혜를 뜻합니다. 붉은색은 자비와 정진의 등불을 의미합니다, 초록은 생명을 의미합니다. 노란색은 번영과 신성을 의미합니다. 분홍은 연꽃을 의미합니다. 흰색은 깨끗한 마음을 뜻합니다.”라고 오색등마다 그 색의 의미를 자세하게 설명했다.
“부처님 오신날만 등을 밝히는 게 아니라 여러분 가슴에도 등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당부드릴 말씀은 조계사 앞 용품점에서 재료를 구입해서 집에서 가족들이 함께 연등을 만들어 아파트 베란다에 등 하나씩 걸어보시기 바랍니다. 조계사 가족들부터 부처님오신날을 맞아서 집집마다 연등달기 운동을 확산시켰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또 부처님오신날에 손자 손녀들에게 선물도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는 여러 소회를 밝혔다. 소참법문이 끝나고 참석대중들은 주지스님의 선창으로 초삼일 신중기도 회향 발원문을 따라 읽고 시식을 마치며 초삼일 신중기도법회를 회향하였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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