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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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7년 조계사 생전예수재 입재식 봉행
조계사는 불기 2567(2023)년 3월 28일(윤 2월 7일) 대웅전에서 방곡사 회주 묘허 큰스님을 법사로 모시고 생전예수재 입재식을 봉행했다.
조계사는 불기 2567(2023)년 윤달을 맞아 3월 28일(윤 2월 7일) 대웅전에서 방곡사 회주 묘허 큰스님을 법사로 모시고 생전예수재 입재식을 봉행했다.
생전예수재란 ‘생전生前에 미리預 닦는修 재齋’ 의식을 말한다. 기도의식은 비로자나·노사나·석가모니 부처님을 위시하여 지장보살·육광보살·육대천조·도명존자·무독귀왕·대범천왕·제석천왕 등을 증명으로 모신 후 전생에 진 빚을 명부시왕冥府十王과 시위권속侍衛眷屬인 판관·귀왕·장군·동자 등에게 헌공獻供한다. 이를 명부세계 고사·판관에게 헌납獻納하고 염라국 업경대에 기록을 남겨, 누구라도 이 세상을 하직할 때 안락한 곳에 태어나길 발원하며 설행하는 재의식이다.
방곡사 회주 묘허 큰스님
묘허 큰스님은 법문에서 “생전예수재는 생전에 미리 전생 업을 닦아서 앞으로 남은 내 인생의 좋은 일로 받아야 할 행복은 남김없이 염라대왕 업경대에 다 비추어져서 행복으로 반영되게 해주시고, 나쁜 업은 괴로움과 고통으로 나타나니까 나타나기 이전에 시왕님 전에 미리 닦아 없애는 것입니다.”라며 생전예수재의 의미와 절차를 다양한 비유로 자세히 설명하며 예수재에 동참한 수승한 인연으로 전생에 지은 죄업을 참회하고 공덕을 쌓을 것을 주문했다.
조계사 생전예수재 중재는 4월 4일(윤 2월 14일) 청우 큰스님(등명낙가사 회주), 회향은 4월 11일(윤 2월 2월 21일) 밀운 큰스님(봉선사 회주)을 법사로 모시고 봉행된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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