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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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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2567(2023)년 광화문 점등식 봉행

  • 입력 2023.04.26
  • 수정 2024.09.16

 

‘마음의 평화 부처님 세상’ 2023 봉축 점등식이 4월26일(수) 광화문 광장에서 봉행되었다.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5월27일)을 축하하며 우리 사회에 부처님께서 오신 참뜻을 전하는  2023 봉축 점등식이 4월26일(수) 광화문 광장에서 봉행되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과 조계사 주지 지현스님을 비롯해 각 종단 대표 스님들, 오세훈 서울시장이 함께한 가운데 점등식을 진행했다. 이번 점등식 행사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불안한 일상을 이겨 온 국민들이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마음의 평화를 찾고 모두가 평등하게 공존하는 부처님 세상이 되기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았다.


 

총무원장 진우스님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점등사에서 “한국불교는 인간의 탐욕과 무지에서 비롯된 코로나19 팬데믹이나 산불재해 등을 극복하는데 적극 노력해 왔습니다. 또한 포용과 자비심의 가르침으로 사회적 갈등과 종교적 갈등을 해소하는데도 앞장서 왔습니다. 오늘 등불을 환하게 밝힌 수마노탑등처럼 앞으로도 지난 시기에 해왔던 역할을 게을리하지 않고 온 국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종교로서 한국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다해 나가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개인의 마음에 평화가 깃들면 그 자체가 부처님 세상이듯이 오늘 광화문 광장에 모인 불자들과 전국의 국민들에게 마음의 평화와 부처님의 자비가 널리 퍼지기를 기원합니다. 새로운 천년을 위하여 모두 전법합시다.”라고 당부했다.


 

 

광화문 광장을 밝힌 ‘수마노탑등’은 고려시대 모전탑 형식의 불탑인 정선 정암사의 수마노탑을 본떠 만들었으며 가로 11m, 세로 11m, 높이 20m 크기다. 정암사 수마노탑은 1964년 보물 제410호로 지정되었다가 2020년 6월 25일 국보 제332호로 승격됐으며 정암사 적멸보궁 뒤쪽에 자리하고 있다. ‘수마노탑등’은 올해 부처님오신날 봉축 점등식 ‘상징등’으로 다양한 사람들이 차별 없이 함께 어우러져 탑돌이를 하며 부처님 오신 날을 축하하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이날 저녁 점등식을 시작으로 오는 5월 28일까지 33일간 불을 밝힌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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