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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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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회행사

제 6회 조계사 유아·어린이·청소년 연합수계법회 봉행

  • 입력 2023.04.30
  • 수정 2024.09.16

‘우리도 부처님같이’ 

  

조계사는 불기2567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유아·어린이·청소년 법회 법우들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수계법회를 통해 점검하는 제6회 조계사 유아·어린이·청소년 연합수계법회 ‘우리도 부처님같이’를 봉행했다.

 

조계사는 불기2567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유아·어린이·청소년 법회 법우들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수계법회를 통해 점검하는 제6회 조계사 유아·어린이·청소년 연합수계법회 ‘우리도 부처님같이’를 봉행했다. 조계사주지 지현스님을 전계사로 모시고 포교국장 정수스님의 사회로, 신도국장 선봉스님, 사회국장 혜원스님, 원주 유경스님, 템플국장 혜원스님, 교육부국장 무진스님 등 사중 스님들을 수계법사로 청했다. 조계사 신도회 이승현 회장과 박경숙 포교본부 부회장, 어린이청소년지원팀 이현숙팀장, 청년회 이수민 회장, 학부모 등도 참석해 미래 불자들의 수계법회를 축하했다. 

 




 

 이날 법회는 육법공양으로 시작됐다. 어린이, 청소년 등 각 계층을 대표하는 법우 6명은 어린이청소년 지원팀 어머니 회원들과 함께 공양물을 정성스레 부처님께 올렸다. 

 

수계법회에 동참한 이백여 명의 어린 불자들은 진지한 모습으로 전계사 주지스님의 선창에 맞춰 수계를 다짐했다. 

 

 

주지 지현스님
 

주지 지현스님은 오계(五戒)를 설하시며 “조심하고 주의해야 할 중요한 규칙인 오계는 착한 일을 하고, 악한 일을 하지 않는 기본이 되며 부처님이 될 수 있는 기본 바탕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불살생, 불투도, 불사음, 불망어, 불음주의 5계를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산 생명을 죽이지 말고 자비로운 마음으로 모든 것을 아끼고 사랑하라”,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고 서로서로 도와주며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가라”, “스님과 부모의 말씀을 잘 따르라” 등으로 바꾸어 알기 쉽게 설명했다.



 





 

 

연비의식은 향불을 팔에 닿게 하는 대신 삼보륜 문양이 새겨진 도장이 사용됐다. 포교국장 정수스님은 “연령대가 낮은 어린 법우들을 위해 향불 대신 삼보륜 도장을 사용했다”라고 소개했다. 남자 법우는 왼팔, 여자 법우는 오른팔을 걷고 의젓하게 참회진언 ‘옴 살바 못자 모지 사다야 사바하’를 외는 동안 법사 스님들은 팔에 도장으로 연비의식을 진행하고 머리 위에 꽃가루를 뿌리며 축원했다. 이어서 조계사 신도회 이승현 회장과 박경숙 포교본부 부회장 등은 연비를 마친 어린 법우들에게 합장주를 손목에 채워주며 축하했다.

 

 

 

조계사 신도회 이승현 회장

 

조계사 신도회 이승현 회장은 인사말에서 “오늘의 수계법회 공덕으로 친구들이 어려울 때 돕는 배려 깊은 친구가 되어주시고 훌륭한 불자로 성장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어린 불자들을 격려했다.


 

조계사 중고학생회 홍윤혁 회장

 

조계사 중고학생회 홍윤혁 회장의 발원문 낭독을 끝으로 수계의식을 모두 마친 참석 대중은 대웅전 앞에서 단체 기념사진 촬영과 계층별로 일주문, 탑 앞에서 기념촬영을 진행하며 제6회 조계사 유아·어린이·청소년 연합수계법회 ‘우리도 부처님같이’를 원만 회향했다. 

 

 

 

특히 이날 법회에는 4남매가 함께 수계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첫째인 홍나연 양(중 3)은 “동생들과 함께 수계를 받아 더 뜻깊고 기분이 좋다. 학교와 집에서 더욱 모범을 보이겠다”라며 “항상 진실한 말로 다른 사람에게 믿음을 주고 싶다.”라고 약속했다. 여동생인 홍세화 양(초 2)도 “언니, 오빠들과 싸우지 않고 사이좋게 지낼 것”이라고 말했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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