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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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선재어린이집 디지털 창의 놀이터 참관수업
조계사 선재어린이집 국내 최초 디지털 명화(名畫) 교육
종로구 지원 받아 ‘디지털 창의 놀이터’ 운영
지난 5월 2일, 조계사 선재어린이집(원장 우정순)에서 ‘디지털 창의 놀이터’ 참관수업을 개최했다.
지난 5월 2일, 조계사 선재어린이집(원장 우정순)에서 ‘디지털 창의 놀이터’ 참관수업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계사 주지 지현스님, 사회국장 혜원스님, 정문헌 구청장,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선재어린이집이 종로구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디지털 창의 놀이터’는 명화(名畫) 기반 미술 감상 콘텐츠이다. 원아들은 디지털 콘텐츠로 제작한 파울클레, 구스타프 클림트, 프란츠 마르크, 앙리루소 등 화가의 작품을 통해 창의력을 키운다.
꽃잎반(만 3세) 김태림 담임 선생님은 파울 클레의 그림(‘고양이와 새’, ‘세네치오’)과 구스타프 클림트의 그림(해바라기, 카머 성 공원의 가로수 길)을 원아들과 함께 보며 서로의 느낌과 생각들을 자유롭게 묻고 답했다. 아이들은 터치스크린을 통해 카머 성의 창문이며 대문, 굴뚝도 찾아내고 해바라기 그림을 보며 샤워기에서 물이 나오는 것 같다고 표현하는 등 천진난만하게 수업에 빠져들었다. 아이들이 그림 속 풍경에서 보이는 것들을 찾아 디스플레이를 누를 때마다 효과음이 아이들의 시각과 청각을 자극했다.
선재어린이집 김태림 교사는 “‘아이들이 TV만 본다’ ‘태블릿 사용을 제한해야 하나 고민이다’ 등 원아의 미디어 이용습관에 대한 고민을 토로하는 부모님들이 많다.”라며 “‘디지털 창의 놀이터’에 참여하면서 영유아 미디어 중독 부작용에 대한 학부모들의 걱정이 영유아의 건강한 미디어 이용습관 형성과 미디어 소통 능력 함양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으로 전환되는 것을 볼 수 있었다.”라고 했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명화를 통해 색감을 느끼고 터치하면서 시각과 청각 등 오감 발달을 돕는 콘텐츠가 인상적이다. 문화1번지 종로에 걸맞게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문화를 향유해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했다.
조계사 주지 지현스님은 “조계사는 종로구와 함께 선재어린이집 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명화를 바탕으로 한 디지털 수업을 통해 경험이 확장되고, 창의력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합니다.”라고 했다.
한편 조계사 선재어린이집은 이날 참관수업을 진행한 미술 부문 ‘디지털 창의 놀이터’를 음악 등 예체능 전분야로 확장하겠다고 했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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