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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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부처님오신날 연등공양 법회 ‘자등명 법등명’ 봉행
지난 5월 4일 조계사 대웅전에서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 연등공양 법회가 봉행되었다.
지난 5월 4일 조계사 대웅전에서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 연등공양 법회가 봉행되었다. 연등공양법회는 올해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며 조계사 대웅전에 모신 백팔 108장엄등과 1년등을 새롭게 장엄하고 부처님 전에 연등공양을 올리는 법회이다. 식순은 향무용공양팀의 축하공연, 공양기도의식, 주지스님 축원, 주지스님 치사, 신도회장 발원문, 맑은소리 합창단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되었다.
주지 지현스님
주지 지현스님
주지 지현스님은 치사에서 “오늘 이 자리는 조계사에 연등 공양 올리신 지혜로운 불자님들께 함께 감사하기 위해 마련된 법회입니다. 부처님께 공양 올리는 연등에는 크고 작음의 차이가 없습니다. 공양 올리신 모든 분, 한 분 한 분 마음은 하나같이 소중하고 또한 아름답습니다.”라며 “연등 공양은 부처님께 올리는 육법 공양 중 하나로 탐진치 삼독심에 빠진 중생들이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광명의 위신력으로 어둠을 밝히고 미래로 나가기를 발원하는 의미를 가집니다.”라고 연등공양 동참대중을 격려했다.
무애 이승현 신도회장이 연등공양을 올리고 있다.
무애 이승현 신도회장
무애 이승현 신도회장은 “자비하신 부처님! 이제 저희가 작지만 정성껏 준비한 연등을 부처님 전에 공양 올려 저희가 지은 마음의 어둠, 무명의 시간을 소멸하고자 합니다. 저희가 오늘 올리는 연등 공양은 마음의 공양이며 언제나 꺼지지 않는 영원의 빛으로 남게 하소서. 그리하여 우리 조계사 가족을 지키는 빛이 되게 하시며, 부처님 법으로 인도하는 등대가 되게 하여 주소서”라고 발원했다. 이어 맑은소리 합창단의 축하공연을 끝으로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 연등공양법회 ‘자등명 법등명’을 원만회향했다.
올해 부처님오신날은 5월 27일(토)이며 5월 20일(토) 종로 일대에서 유네스코 세계 무형유산 연등회 연등행렬이 봉행된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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