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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제2회 화목한 3대 가족 ‘하하하 노래자랑 대회’ 성료

  • 입력 2023.05.13
  • 수정 2024.11.18

 

조계사는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해 5월 13일 대웅전 앞 특설무대에서 화목한 3대 가족 ‘하하하노래자랑대회’를 개최했다.

 

조계사는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해 5월 13일 대웅전 앞 특설무대에서 화목한 3대 가족 ‘하하하노래자랑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제2회째인 3대 가족 ‘하하하 노래자랑대회’는 가족 합창단 6개 팀이 공연을 펼쳤다. 조부모와 부모, 손주까지 3대에 이르는 온 가족이 찬불가 외에도 다양한 노래를 선정해 행복한 가족 무대를 선보였다.

 

조계사 주지 지현스님

 

조계사 주지 지현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하하하 노래자랑 대회는 불교 3대 가정이 화목하게 지내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하게 됐습니다.”라며 “앞으로 목표는 3대가 함께하는 합창단을 만들어서 가족들이 함께 노래를 부르며 저녁을 보낼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지금 조계사에서 준비하고 있습니다”라고 참석 대중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포교국장 정수스님

 

 

이종만 문화원장

 

심사에는 포교국장 정수스님이 특별심사위원으로 이종만 문화원장이 심사위원장으로 조계사 신도회 윤상희 선임부회장, 홍순분 사무총장, 김향중 남부부회장, 김점희 중부부회장, 고민정동부부회장, 심재화 사회부회장 등이 심사 위원으로 참가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종만 문화원장은 “노래 실력도 심사기준이지만 관객들의 호응과 무대에서 가족들이 화합하는 모습도 중요한 기준이다”라고 설명했다.

 



 

 

개그맨 손민혁씨의 재치있는 사회로 ‘하하하 노래자랑 대회’가 시작되었다. 참가 가족들은 저마다 준비한 공연을 펼쳐 보이며 관객들로부터 많은 박수와 격려를 받았다. 삼대가 한집에 사는 가족, 참가한 아들이 성악가로 활동 중인 가족, 할머니가 조계사 풍물패에서 활동하는 가족, 금실 좋은 친정 부모님을 모시고 나온 가족들의 행복한 공연이 차례로 진행되었다.  

 


 

시간이 언제 이렇게 지났나 할 정도로 여섯 팀의 공연이 관객들의 호응 속에 끝나고 지난 5월 9일 삭발수계식을 마친 조계사 동자스님들의 율동 공연이 펼쳐졌다. 신도들과 관객들은 천진불 동자스님들의 율동에 환호와 박수로 화답했다. 동자스님들의 앙코르 공연마저 끝나고 시상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대회의 대상인 염화미소상은 삼대가 한집에 사는 ‘호호호 패밀리(노래, 상사디야 우리 스승)’팀이 받았다. 함박웃음상은 ‘가족화합팀(님이여)’, 맑은웃음상에 ‘수채화(바람이 부는 언덕)’팀이, 미소상은 ‘옥패밀리(모두 다 꽃이야)’, ‘서초두리뭉실(둥지)’, ‘태희네(문어의 꿈)’ 등이 수상했다.

 

염화미소상’을 받은 ‘호호호 패밀리’의 이소정 씨는 “바쁜 와중에도 어머니와 아이들과 조금씩 매일 시간을 내서 연습했는데 1등을 하게 돼 정말 기쁘다,”면서 “아이들과 좋은 추억을 만든 것 같아 행복한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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