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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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7년 하안거 기도 입재
조계사는 지난 6월 3일 대웅전에서 하안거 결제를 맞아 대한불교조계종 원로의장 자광스님을 법사로 모시고 불기 2567년 하안거 기도 입재를 봉행했다.
조계사는 지난 6월 3일 대웅전에서 하안거 결제를 맞아 대한불교조계종 원로의장 자광스님을 법사로 모시고 불기 2567년 하안거 기도 입재를 봉행했다.
원로의장 자광스님은 이날 법문에서 “‘천지(天地)는 나와 동근(同根)이요. 만물(萬物)은 나와 동체(同體)로다. 나무아미타불,’ 이 게송의 뜻은 천지는 나와 한 뿌리요. 부처님도 나와 한 뿌리요, 모든 존재하는 모든 것은 나와 한 몸이라. 그래서 내 몸 아끼듯 서로 존중하고 아끼고 사랑하라는 뜻입니다. 올해 부처님오신날 봉축표어는 ‘마음의 평화, 부처님 세상’입니다. 마음에 평화가 있으면 그것이 바로 부처님 세상입니다. 그래서 마음의 평화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떻게 하면 마음의 평화를 유지하는 것인지 가장 핵심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너무 평이해서 웃을 수도 있습니다. 오늘부터 하안거 결재 기간입니다. 하안거를 맞이하는 모든 불자들은 오계를 실천하여 몸과 마음을 청정하게 하시길 바랍니다. 오계를 굳건히 지켜서 우리 수행의 역량을 길러내고 잠들어 있는 자비심을 길러냅시다. 그리고 우리 출가 스님들은 전법도생을 위한 힘을 축적하는 시간으로 삼았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쉬운 비유로 오계를 설명하며 안거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수행에 전념할 것을 당부했다.
조계사 하안거 기도는 6월 3일 하안거 기도 입재를 시작으로 석 달간 진행되어 8월 30일 백중날 회향한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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