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뉴스
조계사 뉴스
2025년 4월 화엄성중 가피순례
25년 4월 22일 장성 백양사, 담양 용흥사에서 화엄성중 가피순례가 진행되었다.
불기 2569(2025)년 4월 22일 장성 백양사, 담양 용흥사에서 '화엄성중 가피순례'가 봉행됐다.
조계사 사중스님과 신도들은 조계사에서 오전 6시 30분에 출발해 장성 백양사로 향했다. 백양사에서는 기도의식, 주지스님 인사말, 순례도장 날인 순으로 법회가 진행됐다.
백양사 수좌 일수스님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백양사 수좌 일수스님은 "우리는 깨달음을 향해서 발심을 할때 바다와 깊이 해야합니다. 그게 바로 우리가 불자로서 해야할 일입니다. 또 뜻을 세우되 태산과 같이 높게 해야합니다. 당장 생사의 문제가 크기 때문에 공부를 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세월은 번개불처럼 빠릅니다. 마땅히 정진하되 머리에 불붙은 것 처럼 공부하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라며 조계사 신도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백양사 주지 무공스님
백양사 주지 무공스님은 "풍요의 상징이라고 하는 봄비가 내리는 날 백양사를 찾아주셔서 깊은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백양사는 1400년이라는 무고한 전통과 역사 속에서 지금까지 한 번도 이 자리를 벗어나지 않고 자리하고 있습니다. 백양사는 봄의 연둣빛이 환하게 비춰서 춘백양이라고 부릅니다. 아름다운 날을 가슴 깊이 간직하고 가시기를 바랍니다." 라며 인사말을 전했다.
조계사 주지 담화 원명스님
조계사 주지 담화 원명스님은 "『화엄경』 약찬게에는 주풍신, 주공신, 주방신, 주화신, 그리고 무수시(水神) 등 다양한 존재들이 등장합니다. 우리 몸의 70%가 물로 이루어져 있는 만큼, 물은 매우 중요합니다. 물은 생명의 근원일 뿐만 아니라, 더러움을 씻어주는 역할을 하며, 불교에서도 번뇌를 씻는 가장 큰 작업을 물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오늘 백양사에서 따뜻하게 맞아주신 덕분에, 마치 온 세상이 풍요로워지고 부족했던 것을 채워줄 것처럼 비가 시원하게 내리고 있습니다. 이번 순례가 여러분의 부족한 마음을 채우는 시간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큰 가피를 입으시길 기원드립니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화엄성중 가피순례 동참자들은 순례도장을 날인하고, 담양 용흥사로 이동하여 사찰탐방 후 일정이 마무리 되었다.
화엄성중 가피순례 도장 날인
담양 용흥사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저작권자 © 미디어조계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