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법회 신도들이 연등운력을 진행하고 있다.

연등공양은 우리가 살아가는 오탁악세 속에서도 세속에 물들지 않고, 부처님의 광명을 따라 나아가겠다는 서원을 담고 있다. 부처님의 진리를 상징하는 연등을 올리며 불법을 찬탄하고, 그 아래에서 기도하는 것은 신심을 다지는 중요한 수행 중 하나다.이를 위해 조계사 지역법회 신도들이 삼삼오오 모여 연등을 정성껏 준비하는 봉사에 나섰다. 연등 속지를 빼고, 전구를 끼우며, 등 줄에 매다는 과정을 함께하며 신도들은 자연스럽게 화합하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시간을 가졌다.

형형색색 고운 연등 아래에서 밝게 피어난 신도들의 미소가 도량을 더욱 환하게 밝혔으며, 연등과 함께 어우러진 그들의 정성이 조계사에 활력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