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주지 탄보스님의 치사가 이어졌다.

 

조계사 부주지 탄보스님

조계사 부주지 탄보 스님은 치사에서 “오늘 이 자리는 그동안의 교학적 탐구 노력과 수행적 정진을 통해 한 단계 높이 도약한 졸업생 여러분을 축하하는 뜻깊은 자리입니다. 여러분이 걸어온 길이 결코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동안의 노력과 인내가 결실을 맺는 순간입니다.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불교의 가르침을 배운 여러분들이 자비로운 마음으로 서로를 돕고, 모든 존재와 함께 지혜롭게 정진해가는 삶의 여정을 살아갈 것이라 확신합니다. 이 자리를 빛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라고 말했다.

무애 이승현 신도총회장은 "이자리에 서게 된 여러분들은 학문과 수행을 바탕으로 자비와 지혜를 세상에 전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었습니다. 졸업은 단순히 학문을 마치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들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며 살아갈 준비가 되어 있다는 증표입니다. 각자의 삶에서 디딤돌이 되어 앞으로 펼쳐질 길에 큰 힘이 될 것입니다. 가는 곳마다 부처님의 밝은 등불이 함께하고 그 등불로 세상에 사랑과 희망을 나누는 원동력이 되기를 기원합니다."라고 축사를 전했다. 

무애 이승현 신도총회장

 

김경숙 교육수행법회장은 "불법을 알아가고 공부해 나가는 기쁨으로 행복할 때가 많습니다. 공부하려고 마음을 낸 것 자체가 복덕이고 소중한 인연의 시작입니다. 도반들과 함게 봉사하고 수행하고 정진해 왔던 순간들 또한 최고의 공부입니다. 졸업은 배움의 끝이 아닌 새로운 배움의 시작입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통해 끊임없이 정진하고 수행하는 삶, 그 과정에서 얻게 된 평화와 깨달음으로 다시 귀한 인연으로 함께 만나 뵙겠습니다. 우리가 부처님의 법을 전하는 소중한 역할을 함께 나가갔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축사를 전했다. 

 

김경숙 교육수행법회장

이어서 졸업생 대표인 김정상 불자, 이금재 불자가 “졸업을 축하하기 위해 이자리에 참석해 주신 사부대중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부처님의 말씀을 가슴에 깊이 새겨 조계사의 발전과 한발 더 나아가 불법 포교에 더욱 노력하고 정진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답사를 했다.

졸업생 대표답사

 

조계사 소년소녀합창단이 축가를 선사했다.

 

소년소녀 합창단의 축가

 

한편, 불교대학, 불교대학원은 2월 17일(월)까지 2025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문의 : 조계사 교육국 02-768-85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