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뉴스
조계사 뉴스
욕심을 내지 않고 항상 감사하는 마음
가사정대경진겁 신위상좌변삼천 假使頂戴經塵劫 身爲床座磈三千
약불전법도중생 필경무능보은자 若不傳法度衆生 畢竟無能報?者
설사 경전을 오랜 겁 동안 머리에 이고, 우리가 삼월 불사 때 경판을 머리에 이고 돌 듯이 머리에 이고 삼천대천 세계를 두루 모시고 다니다 해도 만약에 전법, 부처님 법을 전해서 중생을 제도하지 않으면 필경에는 부처님 은혜를 갚지 못한다는 게송입니다.
결실의 가을이 지나고 겨울이 다가왔습니다.
항상 부처님께서는 우리에게 너무 간절하게 전법을 대선언하신 것을 잘 기억하실 겁니다.
"불자들이여, 전법의 길을 떠나라.
중간도 좋고 처음도 좋고 끝도 좋으니 법을 설하여라.
무쇠의 뿔처럼 둘이서 가지 말고 혼자서 가라."
모든 사람들의 이익과 안락을 위해서 법을 설하고 대전법 선언을 하시면서 부처님께서 "나도 법을 설하고 가노라." 이렇게 대전법 선언했습니다.
저희는 나만이 불교를 알고 나만이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갈 것이 아니라 불교를 모르는 이들에게, 고통 속에 헤매이고 항상 남을 원망하고 미워하는 마음을 갖고 살아가는 그들에게 부처님 말씀을 전해주는 그 역할을 우리들의 사명이라 생각해야 합니다. 지난 11월 2일날 이 법당에서 부루나 전법 봉사대 발대식을 했습니다. 포교국장 스님, 재정국장 정범스님 그분들 모두 봉사단이 되었습니다. 어떻게 전법 봉사대가 되었느냐. 법사들이 다니면서 무료 봉사를 하는데, 그냥 무료 봉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입회비를 50만원 내고 법을 전해주는 봉사를 하고 후원하는 불자를 10명 이상 모아서 매월 3,000원 이상 내는 후원 불자를 모으는 그런 대원력을 세운 것입니다. 제가 포교원장이라서 총재가 돼서 그날 결사대를 조직했습니다.
21세기 대안은 불교밖에 없기 때문에 그래서 저희는 전법의 길을 떠나자. 여러분께서는 여기서 듣고 배워서 경전을 통해서, 불교방송을 통해서 알았던 것을 다른 사람에게 전해주는 일을 열심히 해야 합니다.
우리는 원력을 세워서 내가 부처님 말씀을 받아 지니고 실천하면서 다른 사람에게 전해주는 일을 해야 합니다.
이 시대는 법회 때 94년 이후 개혁 종단에서는 적어도 부처님을 찬탄하는 것만 아니라 부처님 법을 실천하는 보현행자가 되자고 해서 그전에는 삼귀의하고 찬양합니다를 했는데, 지금은 삼귀의하고 보현행원을 합니다. 몸소 우리가 행하면서 보여주고 항상 실천하면서 다른 사람에게 보현행자로서 거듭나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차원에서 바꿔지듯이 오늘 « 화엄경» 은 보현보살과 문수보살께서 부처님을 찬탄하는 경전입니다.
« 화엄경»은 가장 방대한 경전으로 화염경 81권인데 4년 강당에서 공부하는데도 81권을 다 마치지 못합니다. 그냥 현담만 배우고 나와서 다시 산림, 지금 통도사에서 화엄산림을 하고 있듯이, 같은 데서 전문적으로 배우는데 그만큼 방대합니다. 그것은 세상을 살아가는 삶 속에서 21일 동안 문수보살, 보현보살이 부처님을 바로 깨닫고 난 뒤에 찬탄하는 경전입니다.
우리는 흔히 '삼매'. 기도하면서도 삼매에 들어가야 하고 정진하면서도 삼매 들어서야 깨달음의 길로 향합니다.
그래서 문수보살, 보현보살이 삼매 경지에 들어가서 다시 깨어나서 지혜를 얻어 설법할 수 있는 힘을 갖게 되는 것은 부처님의 원력이라고 그렇게 얘기합니다.
« 화엄경» 의 본래 뜻은 보살이 온갖 보살행을 통해서 우리는 흔히 꽃을 가장 아름답다고 표현하듯이 그래서 바로 그런 꽃으로서 장엄하고 부처님을 찬탄하는 것 경전이 « 화엄경»입니다. 삼매란 것은 정수(正修), 팔정도에서 정정(正定)이라고 합니다. 물론 한 생각으로서 정정, 정수에 들어가는 것을 뜻하는 것이 '삼매'입니다. 그래서 마음을 한 곳에 머물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까 얘기한 대로 오후에 기도하는 스님은 관음정근을 빠르게 하고, 오늘 사시에 하는 스님은 천천히 삼매에 들어 기도하셨습니다.
가능한 빨리 하는 것이 잡음이 덜 들어갑니다. 여러분들도 집에서 기도할 때도 염주가 손이 안 보이도록 삼매에 들어가서 정진하는 것이 좋습니다. 천천히 '관세음보살..'하면서 딴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일념에 들기 위해 마음을 모아서 빨리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것이 중요합니다. 마음을 한 곳에 머물도록 하고 마음을 들뜨고 가라앉음을 여읜 상태, 전혀 생각이 없는 상태로 되어야 합니다. 관세음보살, 문수보살, 보현보살, 석가모님 부처님 그러듯이 한 대상에 머물게 하고 그 대상에 집중을 해서 산란하지 않는 상태로 돌아가는 것이 기도하는 것이고, 화두를 들으면서도 화두에 집중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그래서 가장 중요한 것을 항상 '마음'이라 하는데, 화엄경의 사구게 중에서
'약인욕요지 삼세일체불 若人慾了知 三世一切佛
응관법계성 일체유심조 應觀法界? 一切唯心造
만약에 어떤 사람이 삼세 일체 부처님의 뜻을 알고자 할 때 응당히 사방세계 법게성을 관하라.
관하고 보니 모든 것은 마음으로 짓는구나.'
그것을 항상 마음에 두셔야 합니다.
아주 오래 전부터 일체유심조를 가지고 신경성으로 오신 많은 분들을 치유한 기억이 납니다.
마음먹기에 달려있습니다. 끊임없이 말씀드리는 것이 인생의 고통과 즐거움은 마음 쫓아서 일어난다고 그 모든 것은 마음에 달려 있으니 화엄경의 대의가 '일체유심조' 라는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우리는 삼계에 있는 것이 오직 한 마음에 있다고 그렇게 표현했습니다. 우리 마음을 잘 다스리고 마음을 잘 쓰고 마음으로부터 멋진 그림을 그리는 그런 삶이 되어야 합니다.
'심여공화사(心?工畵師)하니 능화제세간(能畵諸世間)이라'
마음이 화가와 같아서 모든 세간을 능히 그려낸다.
그래서 저는 청소년들에게 표현하기들, 청소년들은 맑고 때묻지 않은 순수한 모습이듯이 "너희들의 마음은 하얀 도화지 같은 그런 마음이다. 그런데 거기에 멋진 그림을 그려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그래서 1318, 13살부터 18살까지 정말 인생을 좌우하는, 인생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시기이라고 강조합니다. 여러분도 지난날을 돌이켜보면 한창 중학교, 고등학교 시절에 보다 더 헛된 생각하지 않고 열심히 했더라면 좋은 대학에 들어가고 대학에 가지 못 하더라도 실력을 갖춰서 누구 못지 않게 지성인으로서 지혜를 갖추고 누구에게나 존경을 받은 삶을 살았을텐데 하는 생각을 합니다. 지난날을 후회하기보다는 거울삼아 더 열심히 모자라지만 더 열심히 마음을 모아서 항상 좋은 일 하고 남에게 좋은 얘기도 할 수 있고 좋을 일을 해낼 수 있는 마음으로 바꿔야 합니다. 모든 부분에서 부족하지만 지난날을 후회하고 있을 것이 아니라 지금도 더 열심히 살자하는 생각을 합니다.
« 벽암록» 에 보면,
'어제는 지나 간 오늘이요, 내일은 다가올 오늘. 오늘 최선을 다하는 삶이 가장 아름다운 삶이다.'
최선을 다한다는 말을 자주 하는데, 정말 최선을 다하고 살고 있는지 자기 자신을 되돌아봐야 합니다. 자기 입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살고 있는지 돌이켜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마음 따라 생겨서 무슨 법이든지, 마음으로부터 어떤 그림을 그릴 것인지 어떤 멋진 삶을 살아갈 것인지 우리 자신들이 마음으로부터 지어가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런 마음이 바로 화가와 같기 때문에 멋지게 우리 삶을 그려서, 가을에 단풍이 아름답듯이, 일생동안 정말 아름답고 멋지게 살아야 합니다. 우리의 삶이 "아! 단풍 아름답다!" 하듯이 늙어서 "정말 멋지게 늙었어!"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전에 관응스님께서 김용사에서 스님들만 모아서 강의를 하는데 연세가 드신 거사님 두 분이, 머리가 하얗게 센 두 분이 제일 뒤에 앉아서 둘이 강의를 듣고 강의를 끝나면 말없이 도량을 말없이 거닐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저렇게 늙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아는 것이 많아서 잔소리만 하는 노인이 아니라 포근하고 편안하고 안기고 싶은 노인이 되어야 하는데, "우리 시어머니 가시면 안돼, 시어머니 가시면 난 못 살아."하는 며느리 마음을 갖게 만들어 주는 것이 아름다운 삶입니다. 그것이 하루이틀 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열심히 수행하고 믿음을 가지고 부처님 말씀을 내 것으로 만들어서 실천 수행하는 그런 삶이 되어야 합니다. 그렇게 되려면 젊을 때 하루하루를 보다 긍정적 자세로 항상 좋은 생각을 가지고 "그래, 그럴 수 있어." 하는 마음을 가지고 수행을 열심히 해서 멋진 그림을 그리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항상 주인의식을 가지고 주인으로 살아야 한다. 범부중생과 불보살이 다른 점은 어디에 있느냐, 발심에 있습니다. 신심 뒤에는 발심을 해야 한다. 그리고 좋은 일 하자 하는 것입니다. 어제 독거노인 바자회를 했습니다. 그렇듯이 바로 발심을 해야 하고, 용심. 마음을 잘 쓰는 데 또 차이점이 있다. 그리고 원력소생. 원력을 세우는 데 있습니다.
지장보살의 원력, 불보살의 원력을 내 것으로 만들어 가는 그런 삶이 되어야 합니다.
항상 큰 원을 세워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제대로 믿고 바로 이 시대의 보살도의 삶을 살고, 그런 용맹심으로 열심히 정진해서 항상 청정심으로 살아가는 보현보살 같은 역할을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 불자들이 삼매에 들고자 한다면 어떻게 그 마음에 머물고 항복받을 것인가 하는 내용이 « 금강경» 에 있듯이 우리는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하는가, 어떤 마음에 머물러야 하느냐 하는 그런 생각을 갖게 합니다.
첫 번째, 한번 마음먹은 것은 바꾸지 마라.
기도하러 오려면 교통비도 시간도 걸리고, 어떤 분들은 어떤 쪽으로 기도해야 하나 물어보는데 사방팔방 어느 쪽이던 상관이 없습니다. 마음이 중요하니 항상 마음을 내서 생각이 바뀌어서는 안 됩니다.
'내가 100일 기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불교방송이 예불이 시작할 때 저도 예불을 하겠습니다' 어떤 일 있어서 끝까지 함께 하겠다, 내가 주력을 얼마나 하겠다 하면 바꾸지 말아야 합니다.
어떤 분은 삼성장군인데 12년 동안 108참회를 하루도 거른 적이 없습니다. 저녁이라도 어느 시간이라도 열심히 했노라고 하듯이 당장 자신감 있습니다. 나는 열심히 귀의하고 부처님 가르침대로 살아가고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는 것입니다. 종합운동장 지하에 가면 법당이 있는데 거기에 기독교 신자인 노조위원장 오고 지하철 공사 사장도 오고 노조와 지하철공사 화합하는 얘기를 했는데, 기독교 신자 노조위원장님에 식사하면서 얘기하기를 "기술본부장이 불교회장인데, 사장 밑에 기술본부장이 중요한 역할을 하시는 분이다. 우리 기술본부장 회장님께서 자꾸 승진하는 것은 부처님을 잘 모시고 많은 아미타 부처님을 모시고 완전히 법당을 갖춰서 오늘 탱화를 모셔서 저분이 승진하고 좋은 일 하는 것 같다." 하더라구요. 내가 얼른 "무슨 얘기냐. 부처님 가르침대로 살다보니 많은 분들이 인정을 받아서 그 어려운 기술본부장에 올라간 것이지, 그냥 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가르침대로 마음을 쓰고 행동을 하기 때문에 그렇게 되었다. "고 말했습니다.
신심 어린 모습이 몸에서 마음에서 모습에서 철철 흘러 그와 마찬가지로 '본인'이 가장 중요하다.
우리는 항상 물러나지 않는 마음. 그래서 « 화엄경» 에서도 '초발심시 변정각,' 처음 발심이 그 마음이 변하지 않아야 정각을 이룬다는 것입니다. 마음을 냈으면 그대로 용맹심을 가지고, 굳건한 신심력을 가지고 물러나지 않는 신심을 이루어야 합니다.
불전도심. 뒤바뀌지 않는 마음, 꾸준히 노력하는 자세, 이 생명 다하는 자세. 열심히 정진하는 마음을 가지고, 삼매에 들고자 하는 원력을 가지고 항상 그런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이곳은 추워서 아랫목이 좋아. 오늘은 그냥 쉬자. 내일도.."
이렇게 하면 안됩니다. 물러나지 않는 마음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두 번째, 마음이 산란하지 말아야 합니다.
항상 번뇌망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기도하다가 그것이 자꾸 생각나서는 안 됩니다. 지혜로운 방법을 알려주면 '이것만은 실수하면 안돼.'하고 메모지에 써서 눈에 보이는 데 놓아 두십시오. 번뇌망상을 잊고 기도해야 합니다. 내가 큰 절에 있다 보니 일이 많습니다. 항상 메모해서 책상 앞에 놓아서 잊지 않으려고 합니다. 쉴 때는 푹 쉬고 기도할 때 열심히 하고 처리하고자 하는 일은 놓치지 않고 처리합니다. 번뇌망상 일어나지 않게 하려면 모든 것을 해결하고 마음에 걸려 있는 일을 스스로 해결해야 합니다.
'너무 섭섭하고 기도가 잘 안 된다.' 하거나 '네가 어떻게 나한테 그렇게 했어..'
마음으로 담아놓으면 그것이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항상된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세 번째, 마음이 크고 반듯하고 넓어야 합니다. 광대심입니다.
'불교는 동체대비사상. 너와 내가 둘이 아니라 한 몸이다. 우주는 하나이다. 자연과 나는 하나이다.'
항상 광대심을 가지고 우리는 자기중심적, 이기적 생각 벗어나 '우리'라는 모두다 행복하게 편안하게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는 광대심을 가져야 한다.
네 번째, 자비심입니다. 제일심이라고 합니다. 가장 으뜸가는 마음입니다. 불교는 지혜, 자비. 상구보리 하화중생은 자비를 실천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비심을 발휘해야 보살도를 실천하고 바로 보살이 되어야 부처가 이루어집니다.
보살이 되지 않으면 부처가 될 수 없습니다. 돈오점수라고 끊임없이 보살로 태어나 어느 때 태어나 함부로 딱 깨달아지는 것이 아닙니다. 금생에는 보살이 되어야겠다 하는 생각을 해야 합니다.
나보다 남을 더 생각하는 것이 보살이죠. 우리는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자비심이 으뜸가는 제일심이다.
항상 자비한테는 적이 없다, 끊임없이 사랑하고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는 삶을 살아가기 때문에.
보현보살께서는 열가지 원을 세웠죠. 중생계가 다하고 중생업이 다할지라도 나는 행원을 다하겠다.
바로 그러한 원을 세운 것이 보현보살 10대원입니다. 그전에 법문을 통해서 잘 들었기에, 예경제불은 부처님께 예배하고 공경하는 마음. 항상 웃사람을 공경하고 아랫사람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마음을 낮추고 겸손한 마음으로 상대를 대해야 합니다.
칭찬여래원. 바로 모든 부처님을 우러러 찬탄하듯이 우리도 항상 이웃들을 찬탄하고 사랑하는 칭찬하는 것이 너무너무 아름답습니다. 그 전에 칭찬합시다. 계속 칭찬을 아끼지 않습니다. 그 나름대로 누구든지 좋은 점을 다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쪽에서 부처님만을 칭찬하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와 함께 하는 이웃들에게 항상 칭찬하는 일에 게으르지 않아야 합니다.
광수공양원. 부처님께 널리 공양하는 마음.
우리는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공양을 게으르지 않는다. 공양하는 것이 먹는 것이 아니라 베푸는 것이 공양하는 것입니다. 중생들에게 공양하는 것이 부처님에게 공양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웃들에게 필요한 것들을 공양을 올리는 것입니다.
참회업장원. 업장을 참회해서 악업을 신, 구, 의로 오는 많은 업을 짓기 때문에, 이 법당에 오시면 해 주십시오가 아니라 지난날 잘못된 일 뉘우치고 앞으로 다시는 그런 일을 저지르지 않겠습니다. 그런 서원을 세우는 것이 법당입니다.
'저는 이렇게 말하겠습니다' 약속을 하는 서원을 세우는 곳이 되어야 합니다.
수희공덕원. 남의 공덕을 기뻐하는 것입니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슬슬 배가 아프는 꼬여서 남 잘 되는 것을 못 봅니다. 남의 공덕을 칭찬하는 것, 상대에게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기뻐하는 것이 완전한 기쁨을 느끼는 것입니다. 남편에게, 아들에게, 며느리에게 잘 대하니까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래..니가 너무너무 기뻐하니까 나도 기쁘다' 항상 격려해주고 축복해주는 그런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몸으로 입으로 뜻으로 항상 마음을 몸을 간절한 마음으로 설법해 주시기를 간청합니다.
부처님의 은혜를 보답하는 길은 알고 있는 것만큼 다른 사람에게 전해주는 일입니다.
스님들에게 법문을 들으면 법문비를 줘야 하는데, 부처님 설법을 듣고 잊지 말고 다른 사람에게 전해 줘야 합니다.
제가 있는 절에 아주 젊은 보살이 와서 열심히 메모를 하고 가더라구요. 그 다음에 부부가 왔는데 남편이 들은 것 같이 얘기하더라구요. 부인이 집에 가서 남편에게 다 얘기하고 남편이 또한 이를 다 받아들어서 소화시키고 와서 얘기하는 것이였습니다. 우리는 항상 듣고 다른 사람에게 전해주는 일을 해야 한다. 스님들은 법당에 오신 분이 아니면 한계가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열심히 전해주는 일을 해야 합니다.
제불지세원. 부처님이 오래 머물기를 원한다. 이미 2567년 전에 이미 열반에 드셨습니다. 오래 지내시기를 원했는데, 그래서 부처님 전법이 오래 가도록 해야 한다. 지금은 불교 따로, 생활 따로 합니다. 전법 1000년, 상법 1000년. 2500년대 말법은 10000년 간다고 했습니다. 우리라도 계행을 청청히 지키고 바른 삶을 살아야 합니다. 윤리도덕, 성문화가 무너지는 것을 보면서 우리가 바로 선도하는 생각을 가지고 역할을 가져야 합니다. 스스로가 정말 바르게 살고 바른 실천과 바른 말 할 줄 알고 그래야 정법이 오래 갑니다.
항상 부처님 따라 배우겠다. 부처님 일대기를 통해서 정말 나는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반추해보고 항상 부처님 원을 내 것으로 삼아야 합니다. 항상 중생의 뜻에 수순하는 것입니다. 유마거사께서 병에 시달리면서 많은 보살들이 병문안을 갔습니다. 문수보살이 병이 빨리 쾌유 바란다고 하니까, "중생이 앓고 있기에 나도 앓고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중생의 고통을 나의 고통으로 생각하는 갸륵한 마음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항상 봉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이 부처님 말씀대로 중생의 고통을 우리가 조금이라도 덜어줘야 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모든 공덕을 회향합니다. 회향을 세 군데 하십시오.
첫 번째 회향은 중생회향. 모든 중생의 이익과 안락을 위해서 내가 지은 공덕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해주는 것입니다. 보리회향은 깨달음을 얻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끊임없이 보살로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실제회향은 너와 내가 개념을 버리고 모두 함께 나누는 평등한 마음으로 바꿔지는 것입니다.
내가 지은 공덕을 세 군데 회향하겠다.
여러분들이 가사를 지어 내가 25조 해주어서 오늘 처음으로 입고 이 고마움을 조계사 신도님들이 동참해주셔서 모든 분들에게 회향해야겠다. 이 가사불사 공덕을 여러분들에게 회향을 해야겠다 하는 마음을 가지고 여기에 왔습니다.
너무너무 색깔도 좋고 천도 좋고 여러분 공덕을 지어서 스님들에게 가사를 지어 공덕을 지어 정말 여러분 옷을 잘 입는 그러한 삶을 살 것입니다.
밍크 옷을 입는 것이 옷을 잘 입는 것이 아니라 옷을 잘 입는 것은 인연을 잘 입는다는 것입니다.
모든 것을 잘 갖춰진다는 것인데, 먼저 부모를 잘 만나는 인연을 짓게 되고 두 번째, 배우자 잘 만나야 잘 사는 것이고 세 번째, 자식이 잘 되게 하는 것이 잘 사는 것입니다.
그래서 가사불사도 우리가 삼귀의를 하는 것과 같이 스님이나 부처님이나 해주는 것은 똑같습니다. 여러분에게 정말 감사를 드리고 성도재일이라고 등을 달고 있더군요. 성도재일을 기해서 지금부터 등을 달고 있습니다. 12월31일. 올 1년을 수해에 얼룩지고 정치인들 때문에 고통받고 너무너무 올 한해는 사회적으로 어수선한 해였습니다. 이것을 싹 보내고 멋진 날이 오도록 지혜를 발휘해서, 하루라도 빨리 등을 밝혀 어둠을 거두어 우리도 부처님과 같은 삶을 살 아 가리라 생각합니다.
우리는 내가 여기 올 때는 고속버스 타고 왔는데, 버스에 뭐라고 써 있냐 하면 '항상 즐겁게 살아가고 탐욕을 내면 근심이 더욱 높아진다.'고 써 있더군요. 욕심을 내지 않고 항상 감사하는 마음,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우리가 살아가야 합니다.
이 추운 겨울에 고통받는 사람을 생각할 수 있어야 합니다.
관음재일에 "더더욱 관세음보살의 가피와 보현보살의 행원을 실천하겠습니다"하는 그런 원을 세우는 법회가 되었습니다. 모두 다 성불하십시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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