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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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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회행사

국세청 보리회, 세무사 불자회 신년 합동법회

  • 입력 2004.01.19
  • 수정 2025.01.15

국세청 보리회와 한국 세무사 불자회는 16일(금) 오후 6시 30분 조계사 극락전에서 신년 합동법회를 가졌다.

 

 

국세청 보리회는 전국 불자 국세공무원을 회원으로 96년 7월에 결성되었으며, 한국 세무사 불자회는 97년 9월 조계사 불교회관에서 120명의 불자 세무사들이 모여 창립 총회를 갖고 출범했다.

 

보리회와 세무사 불자회는 매월 정기법회를 통해 신행활동을 게을리하지 않고 항상 생활불교와 요익중생의 보살도를 실천하고 있고 있으며, 연초에는 함께 신년 합동법회를 갖고 있다.

 

 

조계사 주지 지홍스님은 법문을 통해

“오늘 여기 모인 분들은 국가의 살림을 맡고 계시고 국가와 사회를 잘 이끌어갈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부처님의 제자들이 모였으니 국가와 사회를 밝혀나가는 데 남다른 사명감과 투철한 의지를 가지시길 바란다.”고 말하고,

“새해 신년계획을 세우는 것 역시 초발심이며, 이 첫 마음을 변치 않고 끝까지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쁨은 첫 마음에서 나오고, 불평과 불만은 묵은 마음, 낡은 마음에서 나온다. 낡은 마음, 묵은 마음은 또한 욕심에서 나오는 것으로 욕심에서 벗어나는 것이 바로 해탈이다. 올해는 총선이라든지 비리 등으로 정치계가 혼란스럽다. 이런 때일수록 여기에 계신 분들이 사회를 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분들이다.

우리 사회의 불국정토, 깨끗하고 평화롭고 평등한 사회를 만드는 데 가장 중요한 위치에 있는 분들이다. 새해에 직무를 통해 사회적인 깨달음 얻기 위해 발원하고 직무가 끝날 때까지 그 발원을 놓치지 않기 위해 기도와 수행으로 실천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준성 보리회 회장, 이선희 한국 세무사 불자회 회장의 인사말이 있은 후 ‘혼탁한 세상의 목탁이 되고자’ 하는 발원문을 함께 낭독하고 법회를 마쳤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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