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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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대 신도회 신임회장 선출
16대 신도회가 2004년 2월로 2년의 임기를 마침에 따라, 16대 신도회 결산 총회가 주지스님을 비롯한 국장스님들과 16대 신도회장 및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5일 극락전에서 열렸다. 이날 총회는 신도국장 선웅스님의 사회로 16대 신도회 재정 결산 보고 및 17대 신도회 신임회장과 고문 선출의 건으로 진행되었다.
주지스님은 인사말씀을 통해 “벌써 2년이 지났다. 돌이켜 보면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일들을 해냈다. 전체적으로 볼 때 조계사가 많이 변했고, 그 변화 속에 16대가 주축이 되었다. 회장과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임원 여러분들과, 보이지 않게 많은 분들이 크고 작은 일들을 해왔다. 조계사가 긍정적으로 변화되어왔고 외부에서도 생기와 열기를 느끼고 있다. 우리 조계사를 가꾸어 나가고 이러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끈 것에 대해 찬탄해 마지않는다.”고 치하하고, “이제 16대 신도회가 시작하고 이끌어낸 일들을 17대 신도회가 한층 깊이 있게 성숙시켜야 한다. 조계사 신도회가 모범을 창출하고 다른 사찰의 신도회가 그 모범을 따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17대는 수행으로 거듭나는 신도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박영환(진실행) 사무총장의 16대 신도회 2년간의 재정 결산 보고가 있은 후, 17대 신도회장과 고문 추대에 대한 안건 상정이 있었다. 17대 신임 신도회장에는 이연숙 16대 신도회장의 재선이 만장일치로 결의되었으며, 17대 고문으로 전말선(일정심), 정호진(고경화), 김우룡(지선), 이갑상(덕봉), 구자선(덕암) 씨가 추대되었다.
17대 신도회장으로 재선출된 이연숙 신도회장은 “17대는 아주 중요한 시기이다. 세계 속의 조계사, 한국의 얼굴인 조계사에서 신도회장의 중책을 다시 맡게 되어 송구스럽다. 선두주자만이 열심히 노를 젓는다고 되는 일이 아니다. 여러분들께서 함께 해 주신다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17대 신도회 출범식 일정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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