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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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발심을 잃지 않을 새출발, 기본 교육 입문식
3월 또 다른 출발이 조계사 대웅전에서 있었다. 43기 불교기본 교육 입문식이 13일 오후 2시에 있었다. 이 날의 출발이 다른 것과는 다른 점은 불법을 알기 위함이 처음이요, 다음은 배운 법을 기초로 삶을 바꾸기 위함이기에 의미가 더욱 깊다 하겠다.
입학생은 372명이며 오전, 오후, 야간, 토요반 등 4개반으로 토요반의 경우 교육생이 141명에 달해 극락전에서 수업을 한다. 지난 기수까지 교육생은 평균 3백명 안팎인데 비해 이번 기수에서는 크게 늘어났다. 다른 반에 비해 일찍 정원(기존 70-80명)이 차는 토요반을 이번에는 정원을 크게 늘린 것이 주요한 요인인 듯하다.
교육국장 진성 스님의 현 시국을 비유한 감칠 맛 나는 사회로 식은 시작하였다.
신도회장 이 대각심 보살의 축사와 합창단의 음성공양으로 자리는 더욱 빛났다.
주지 스님은 법문에서 초발심을 잃지 말고 정진하여 깨달음을 얻으라며, " 지금 가진 초발심을 유지하십시오. 일관되고 변하지 않는 첫 마음을 잃지 않아야 원만 성취 할 수 있습니다.
깨달음이란 나를 알고 이웃, 세상, 사회, 삶과 삶의 가치를 아는 것입니다.
물위의 기름처럼 나와 네가 분리된 것이 아니라 하나되어 더불어 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깨달음을 얻기 위해서는 기본 교육에 충실해야 합니다.
그러면 욕망의 노예가 아닌 내 의지에 의한 주체적인 삶을 사는 나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라고 말했다.
식이 끝난 뒤 교육생들은 각 반 별로 담임 스님과 함께 조계사 경내를 순례하였다. 새신도 안내팀 봉사자들이 동참하여 안내를 도와주었다.
각 반 별 담임스님은 명선, 도은, 진성, 선웅 스님이며, 토요반은 입문식후 바로 수업에 들어갔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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