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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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주년을 맞은 거사 합창단
지난 3월 27일은 조계사 거사합창단의 창립 1주년이 되는 날이다. 이에 4월 8일 늦었지만 1주년 축하파티가 합창단실에서 있었다. 총무국장 도림스님과 어머니 합창단원, 혼성 합창단원 등 함께 축하해 주기 위해 자리를 함께 했다.
삼귀의와 반야심경을 한 뒤 도림스님은 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총무 차성회 거사와 재무 김철준 거사가 부촉장을 받았다. 또한 단원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는 회장 유재건 거사에게 감사장이 수여되었다.
도림스님은 국내 최초의 거사 합창단이 조계사에서 시작됐다는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하며 단원들을 격려했다. 지휘자 민선희 선생은 처음 시작할 때의 맘 조이던 것이 생각난다며 오늘의 이 자리를 있게 해준 단원들과 뒤에서 도움을 아끼지 않은 노기종 거사, 김덕재 거사 등에게 큰 감사의 말을 전했다.
거사 합창단은 어머니, 혼성 합창단원과 함께 부처님 오신 날, 회화나무 음악회, 봉축 시디 제작 등 크고 작은 행사에 참여했다. 행복하기 때문에 노래를 부르는 것이 아니라 노래를 부르다 보면 부처님의 말씀이 마음에 와 닿아 행복해진다는 유재건 회장은 소리와 소리가 하나되어 신도들에게 다가가듯이 단원들도 하나가 되어 부처님 앞에 설 수 있기를 발원했다.
언제나 대중에게 음성공양으로 환희심을 불러 넣었던 거사님들을 위해 혼성합창단원과 어머니 합창단원이 축가를 불러주었다. 거사 합창단은 도림스님에게 1주년 기념으로 편찬한 찬불가 모음집을 선물하였다.
처음 8명의 단원으로 시작된 거사 합창단은 이제 30명으로, 우렁차고 장엄하고 여법한 부처님의 노래로 조계사 신도와 부처님을 기쁘게 해주고 있다. 부처님의 노래를 온 세상에 펼치는 이 아름다운 세상, 가족과 한 마음이 되어 이 세상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 갈 수 있게 되기를 기원한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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