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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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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회행사

부처님 오신 날 연등축제 시상식

  • 입력 2004.07.09
  • 수정 2025.01.15

불기2548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열린 연등축제를 빛낸 우수 단체와 개인에 대한 시상식이 지난 7월 7일 오후 4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 로비에서 개최되었다.

 

봉축위원장인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스님과 총무부장 무관스님 등 봉축위관계자와 단체 대표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총22개단체에 대한 봉축상, 연등상, 정진상, 보현상, 원력상이 시상되었으며 개인표창 8명에 대한 시상도 함께 있었다.

 

봉축위원장인 법장스님은 치사를 통해 "올해 연등축제는 예년에 비해 훨씬 많은 시민의 참여가 있었고, 외국인 관광객은 거의 두배 가까이 늘어났으며, 태국, 미얀마, 스리랑카, 네팔, 대만, 몽골 등 아시아 불교국가를 중심으로 직접 축제에 참여, 연등축제의 국제화에 크게 일익을 담당하였다"고 하였다.

그리고 "자랑스런 연등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신 각 단체와 참가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흥겹고 역동적인 연등축제를 통해 부처님 오신 뜻을 기리고, 우리 각자의 마음에 지혜의 등불을 밝히는 연등축제의 본래 의미를 널리 알려야 한다"고 하였다.

 

한편 최우수상인 봉축상에는 제등행렬과 거리포교, 등 경연대회 참가 등 모든 부분에서 타 단체의 모범이 되고 적극적으로 참여한 한마음선원이 영예를 안게 되었으며, 우수상인 연등상에는 전년에 비해 다방면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인점을 인정받아 능인선원과 천태종이 수상하였으며, 정진상에는 봉은사, 조계사, 진관사, 총지종, 영화사가 수상하였다.

 

또한 보현상에는 사자암 합창단, 삼성암, 노적사, 장경사, 옥천암, 청보리정토회, 연심회가 수여하였으며, 원력상에는 화계사청년회, 명성여자중학교, 성심사, 사회복지법인 승가원, 대한불교청년회 서울지구, 불교방송 교통통신원 불자회와 특별히 금년도 최초로 거리행사에참가해 이목을 집중한 스리랑카 불자문화공동체가 수상하였다.

 

그리고 표창패는 한마음선원의 혜암스님을 비롯하여 능인선원 신명달행님, 봉은사 무용단 최영자님, 천태종 연희단장 서영숙님, 조계사 합창단 민선희님, 진행요원 사성목님, 대불광 이송자님과 종로경찰서 서한배님이 수상하였다.

 

봉축위원회 관계자는"부처님 오신 뜻을 널리 알리고 전통문화 계승 및 발전을 위해 연등축제를 준비했다며 참가 단체들의 협조에 힘입어 성공적인 회향이 되었으며  이번 연등축제는 불교국가들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어느해보다 풍성했고 직장불자들의 참여가 많아서 더 뜻깊은 연등축제였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연등축제가 불자들만의 축제에 그치지 않고  한국을 대표하는 축제의 하나로 국제적인 전통문화축제로서 자리잡기를 바래본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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