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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문제 어려우시죠?"

  • 입력 2004.07.22
  • 수정 2024.11.22

장마가 지나간 7월 한낮의 풍경은 건강한 청년의 모습처럼 성장을 향한 기운으로 활기차다.

그 건강한 기운으로 조계사의 한 부분을 빛내주시는 얼굴들, 무료법률상담을 하는 사법연수생들의 밝고 건강한 모습을 만나고 왔다.

 

7월19일부터 30일까지 조계사 교육관2층과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오전10시~오후5시까지 사법연수생들의 무료법률상담이 진행된다.

현대 물질문명의 이기로 어지렵혀지고 문란해진 인간관계로 인해 어느때보다도 우리 인간의 본성에 대해 되돌아보게 되는 요즈음이다.

상담자들 대부분은 토지분쟁, 등기압류, 손해배상소송 등 금전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법률적 해석을 문의해오고 있다.

상담봉사중인 예비 법조인들은 신도들에게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연담스님으로부터 불교사상에 대한 특강과 지도를 받고 있다.

회원들 대부분들이 초심자이거나 타종교인도 있지만 다양한 방식으로 불교를 접하고 공부하려 노력한다며 특히 천주교도인 김연경씨는 "다른 종교와의 편견을 버리고 열린 종교의식을 갖고 또 새로운 경험을 하고자 법회도 참석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불자 및 일반인들이 피해보는 부분을 줄이기 위해 앞으로 교양강좌 형태로 법률 교육이 필요한것 같다며 일반인들에게 생활 법률정보를 제공하고 싶다는 계획을 밝혔다.

 

어떤 삶이 되는가 하는 것은 우리가 어떻게 마음을 갖고 쓰느냐에 달려있다.

많이 가지고 있다고 물질적인 것만 나눌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똑같은 일을 하더라도 남을 위하는 마음으로 할때 그것은 자신에게도 기쁨으로 되돌아온다.

자신이 가진 무한공덕력을 내어 쓰고 나눌 줄 아는 사법연수생들은 진정한 행복을 누릴 줄 아는 사람의 모습이였다.

 

그동안 법률문제로 고민해 온 많은 분들의 궁금증이 이행사를 통해 해소되어 올바른 판단을 하게되고 또한 행사를 주최한 사법연수생들 모두 바르고 함께 더불어 나눌줄 아는 법조인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진심으로 바래본다.

 

                           일시: 2548년 7월 19~30일 (토요일, 일요일제외)

                                   10~17시까지

                           장소: 조계사 교육관 2층 2강의실

                           대상: 누구나

                                    (문의: 732-2183)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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