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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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락전 아미타 삼존불 개금불사 회향법회
9월 2일 오전9시 조계사 극락전에서 <극락전 아미타 삼존불 개금불사 회향법회>가 봉행되었다. 도량이 오색천으로 장엄한 가운데 이날 법회는 총무원장 법장 큰스님을 증명법사로, 의식법사로 무상스님으로 모셨다. 400여명의 대중이 극락전을 가득 메웠다.
9시 점안식을 시작으로 10시까지 진행된 이날 법회에서 주지스님은 “극락전 불사라 그런지 노보살님들이 참 많이 오셨다”라고 말씀하시고는 “극락전 개금불사는 시작에 불과합니다. 대웅전 보수불사가 이유이기도 하지만 지금 조계사 도량이 정돈이 되어 있지 않습니다. 일주문도 그렇고 종각이며 극락전의 위치까지 이제는 한국 전통사찰 양식으로 바꿔야합니다. 명색이 한국불교의 일번지를 조계사라 하는데 이제부터 시작될 조계사 중창불사로 그 위상을 세울 것입니다. 서두르지 않고 차근차근 해나갈 겁니다. 신도님들은 조계사 신도라는 자부심과 조계사가 우리절이라는 마음으로 불사에 동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한치의 의혹도 없이 투명하게 불사를 진행하겠습니다.”라며 내가 바로 조계사의 주인이라는 마음을 잃지 말라고 당부하셨다.
스님의 말씀대로 이번 극락전 개금불사를 시작으로 큰설법전과 작은설법전의 개금불사와 종각불사, 옛 문화교육관이었던 현재의 극락전의 위치를 바로잡는 일 등 본격적인 조계사 도량을 정비하는 불사가 시작된다. 그리고 대웅전불사 10월을 시작으로 대들보가 상량되고 내년 초파일을 전후하여 마무리될 예정이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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