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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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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살님들만을 위한 특별한 성지순례

  • 입력 2004.10.25
  • 수정 2024.11.22

조계사 노보살님들만을 위한 특별한 성지순례가 인로왕법등 주관행사로 25일 신륵사로 다녀왔다.

조계사 미타회원 및 노보살님들을 모시고 매년 봄, 가을 정기적으로 성지순례를 다녀오고 있는데 진행 가운데 온천욕도 포함되고 있어 노보살님들의 큰 호응으로 매년 진행되고 있다.

이번 가을 성지순례는 여주 신륵사 및 이천에 소재한 온천으로 다녀왔는데 신륵사 참배시 신륵사 주지 세영스님께서 직접 사찰 소개 및 법문을 해주셔서 신도들의 큰 호응이 있었다.

 

신륵사 참배를 마치고 점심공양은 인근 식당에서 진행되었는데 생신잔치 및 여흥의 시간은 시간 가는줄 몰랐다. 특히 준비된 선물을 받아들고 아이처럼 기뻐하시는 보살님들을 보면서 봉사의 기쁨을 나누는 인로왕법등 가족들을 더욱 신나게 했다.

준비된 선물은 분홍색 티셔츠였는데 직접 입어보고 단체사진을 찍는 순간에는 모두 하나된 기분으로 맑은 미소를 잃지 않았다.

 

맛난 점심공양을 끝내고 이천에 있는 온천으로 향했다. 공양때 나누어드린 티셔츠를 모두 입고 이동하는 모습이 마치 한무리의 어린아이와 같이 왁자지껄하는 모습이 더욱더 아름다워 보였다.

 

특히 인로왕법등 보살님들의 목욕봉사로 더욱더 시원한(?) 온천욕을 즐길 수 있었다는 말과 함께 이날을 위해 체력을 키워왔다는 인로왕법등 가족들의 농담으로 더욱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가을하늘의 청명함이 오늘의 이 행사를 더욱 빛나게 하였고 하루의 일정을 즐겁게 보낸 노보살님들의 얼굴에 더없는 기쁨이 함께하고 있음은 얼굴에 나타나 있었다. 

 

이날 함께한 지도법사 원경스님께선 “조계사를 이끌어 오신 노보살님들께 다시한번 감사하다”는 말씀과 “항상 건강하시고 기도 열심히 하시라”는 당부의 말씀을 덧붙었다. 또한 이날 행사를 준비한 인로왕법등 가족 모두에게 감사함을 전한다.

 

 

 

조계사는 아미타 부처님의 가피 속에서 왕생극락을 발원하는 불자들을 위해 미타회를 운영하고 있다.

미타회의 회원이 되면 돌아가신 후 조계사에서 시다림과 반혼제, 초재부터 6재 혹은 49재를 봉행해 드린다.

그리고 미타회 회원들을 위해 인로왕 법등에서는 매달 지장재일에 생신잔치를 열고 있고 연 2회 성지순례를 진행하고 있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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