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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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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회행사

17대 국회 정각회 창립축하 법회

  • 입력 2004.11.26
  • 수정 2025.01.15

지난 6년간의 공백을 딛고 제 17대 불자국회의원들이 공식적으로 정각회의 재 창립을 선언하는 자리인 ‘제17대 국회 정각회 창립 축하 법회’를 열었다.

1981년 제11대 국회 때 출범한 정각회는 1998년 제16대 국회 때 회장 선임을 둘러싼 여야의 갈등으로 그동안 사실상의 활동을 중단해 왔다.

하지만 제17대 국회의원들은 그 동안 개신교들 타종교 신자의원들의 활동이 두드러진 반면 불자 의원들의 활동이 부족했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7월 8일 서울 조계사에서 창립총회를 열어 회장단을 선출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11월 24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서는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스님과 태고종 총무원장 운산스님등 불교계 주요인사와 정각회 회원, 한화갑 새천년 민주당 대표, 김근태 보건 복지부 장관, 김세호 건설교통부 장관, 변양균 기획 예산처 차관등 700여명의 내외인사들이 참석한 이날 법회는 삼귀의례와 반야심경, 헌촉과 고불문 낭독, 정각회 회장단 인사, 법어, 명예전법사패 수여 및 발원문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조계사 주지 원담스님, 부주지 도문스님, 총무국장 지월스님, 사회국장 진성스님, 포교국장 재경스님을 비롯해 구자선 고문, 이연숙 신도회장등 350여명의 신도임원 및 신도님이 축하의 자리에 동참했다.

정각회 이용희(열린 우리당)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새롭게 창립한 정각회는 여야와 당파적 이해관계를 떠나, 의정활동을 통해 불교계의 현안과 불자들의 여망을 충실히 반영해 나가겠다.”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받들고 행하는 불제자로서, 일심동체가 되어 부처님의 정법구현과 선양에 솔선수범하고, 불교의회의 견인차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새로운 정치문화를 선도하고 불교를 외호하겠다는 불자국회의원들의 발원처럼 제17대 국회 정각회 불제자들은 여야 구별없이 의정 활동에 충실하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받들어 자비실천과 한국불교중흥, 불교화합이라는 대업을 성취해 나가길 바란다.

(현대불교신문 참조)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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