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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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시아 해일 피해 1억원 성금 전달
2월 1일 조계사 주지스님을 비롯한 조계사 신도회는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스님을 방문하여 남아시아 해일 피해와 관련하여 조계사에서 모금한 성금 1억원을 전달하였다.
조계사 주지스님으로부터 직접 성금을 전달받은 총무원장스님은 “댓가를 바라지 않고 힘을 모아주신 조계사 불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지금 사회경제적으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 때 여러분이 모아주신 정성, 기쁜 마음으로 받아 남아시아 재해민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습니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하셨다.
이어 총무원장스님은 지난 달 조계종 국장스님들이 스리랑카를 다녀와서 매스컴에 보도된 것 보다 상황은 더 처참하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었다며 2월 내로 기공식을 계획하는 등 진행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고아들뿐 아니라 노인들도 의지처 없이 실의에 빠져있는 것으로 안다며 양로원과 학교까지 종합적인 복지타운을 건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계사를 선두로 전국 사찰 및 신행단체에서 모아질 성금이 약 15억 가량이라고 하니 ‘자비의 인류애’를 보여준 계기이기도 하지만 종단화합이라는 큰 미래를 보여준 듯하다.
조계사는 이번 성금 모금을 위해 일반 신도들은 물론 각 신행단체에서 정성을 모았으며 신도회를 주축으로 ‘자비의 바자회’를 개최하기도 하였다. 또 사중스님은 물론 재가 종무원까지 십시일반 정성을 보탰다. 1월 31일까지 약 1억원 이상의 성금이 모였으며 지금도 조금씩 모금되고 있다고 한다.
이와관련하여 조계사 주지 원담스님은 “그동안 조계사 사부대중이 일심으로 힘을 모아 모금을 전개해주셨다. 일반신도들을 비롯한 신행단체까지 약 1000여명 이상의 불자분들이 이번 성금에 동참에 주셨다. 지난 ‘1억원 약정식’이후 조계사로 많은 문의가 들어왔다. 불자님들의 정성에 감사드린다.”며 감사의 인사를 잊지 않으셨다. ‘남을 돕는 것이 나를 돕는것이며 고통에서 벗어나는 길’이라는 부처님 말씀처럼 작은 정성이지만 남아시아 재해민들에겐 큰 힘이 될것이라 믿으며 그로인해 이번 모금에 동참한 모든 불자들의 고통에서 벗어나 깨달음을 성취하는 지름길이 되리라 믿는다.
“남아시아 재해복구를 위한 모금에 동참하여주신 모든
불자님들께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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