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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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고성 산불피해 이재민을 위한 3000배 용맹정진
절(拜)은 온 몸과 마음을 오체투지로 낮추어서 부처님께 정례를 올리는 거룩하고 아름다운 수행법입니다. 무상의 불도를 이루기를 서원하며 항상 자기를 낮추는 하심의 수행으로 일체중생을 공경하는 거룩한 마음의 발현입니다.
조계사 신도회와 불교대학은 매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3000배 용맹정진법회를 봉행하여 왔습니다. 지난해에는 북한 용천열차 폭발사고 피해자들을 위한 법회를 봉행하여 조계사 사부대중의 거룩하고 환희심 넘치는 용맹정진으로 자비수행을 실현한 바가 있습니다.
올해에는 양양. 고성 산불 이재민을 돕기 위한 3000배 용맹정진법회를 봉행합니다
양양.고성 산불은 우리 불자들에게 너무나 큰 상처를 입혔습니다.
신라 의상대사의 원력으로 1천5백년을 이어온 관음성지 낙산사 거룩한 도량을 화마에 잃었으며, 일체중생의 무명을 깨우던 동종이 녹아내리는 모습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한 한순간 삶의 터전과 평생을 일궈온 재산을 잃은 산불피해 이재민을 발생시켰습니다.
이제 우리들에게 주어진 몫이 무엇인지 가슴깊이 새겨야 할 때입니다.
3000배는 3천번의 횟수가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그 정진에 임하는 지극한 신심과 발심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한 정성 두 정성 함께 모아서 이재민을 위로하고 우리들의 업장을 소멸합시다.
거룩한 마음으로 맑고 밝은 지혜 얻고 무상보리 복락 얻는 고귀한 정진으로 영원한 평화와 행복을 이루는 아름다운 불자가 됩시다.
::: 행사 및 동참 안내 :::
■ 행사명 : 양양, 고성 산불피해 이재민을 위한 3000배 용맹정진
■ 주최 : 조계사 신도회/ 주관 : 조계사 불교대학
■ 일정 : 4월 30일(토) 오후 7시 ~ 5월 1일(일) 4시 (새벽예불과 함께 회향)
■ 동참
- 동 참 금 : 1만원(생활필수품 및 의학품 등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 동참접수 : 신도회 사무처 02-732-2187
* 행사 보시금 전액은 총무원 사회부를 통해 양양, 고성 산불피해 이재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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