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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법우들의 신선한 열정의 마당

  • 입력 2005.07.13
  • 수정 2024.11.23

불기 2549년 7월 9일 토요일 오후4시 조계사 법당에서는 청년회 법우들의 교리경진 대회가 있었습니다.

토요일 주말 오후 법당 안은 젊은 법우들의 열기로 가득했습니다. 삼귀의와 반야심경을 시작으로 차분한 가운데 교리 경진 대회는 시작되었습니다.

 

본선대회가 진행되기 전 예선시험을 통해 선발된 4개 부서 (선재부, 지혜부, 선정부, 문예부) 에서 3명씩 선발된 본선 진출자 12명이 거명되고 한분씩 자리에 착석하셨습니다. 본격적인 경진대회가 진행되기 앞서 각부서를 대표해 응원전이 이어졌습니다. “선남선녀들이 모인 정말 좋은 부서 문예부!”를 외치던 법우님의 응원전을 시작으로 대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우리 절에서 가을에 해마다 시행하는 육화제는 육화경에서 그 이름을 따 왔다고 합니다. 이 육화경에는 화합을 하기 위한 6가지 원칙이 있는데, 그 중 뜻으로 화합함을 의미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하는 첫번째 문제를 시작으로 골든벨 형식(답변을 적어 머리위로 들어올리는 형식)으로 교리 경진대회는 진행되었습니다.

 

각부서를 대표해 본선에 진출한 법우님들은  선재부 : 정연우, 송창임 천윤향 / 지혜부 : 고경민, 변정희, 박지윤 / 선정부 : 김봉곤, 정지웅, 박은경 / 문예부 : 황경숙, 남소연, 황현미 법우님들께서 본선에서 청년회의 열정과 지혜를 겨루어주셨습니다.

 

 

5번째 문제이후 관중 퀴즈가 이어졌습니다. 첫 번째 관중퀴는 김수정 법우께서 "자유의지"를 맞추어 여성 법우들의 파워를 보여주셨습니다.

 

점점 교리경진 대회는 무르익어 가고 12번 문제 이후 지혜부의 고경민 법우의 독주가 이어졌습니다.

답변을 적어서 머리위로 올리는 시간도 5초로 정확히 시간을 제한하고 관람석에는 답변을 적은 글자들도 유심히 살펴는 등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엄격해지는 규칙에 열기를 더해가고 20번째 마지막 문제를 끝으로 대회는 끝이 났습니다.

총 20개의 문제를 모두 푼 후 이를 합산하여 개인우승자와 준우승자 부서별 우승부서 준우승 부서팀으로 시상하였습니다.

12번 문제부터 쭉 독주를 해오시던 지혜부 고경민 법우가 개인 우승을, 문예부 남소연 법우가 준우승을 부서별 우승은 문예부가 1위를 지혜부가 2위를 차지했습니다.

 

준우승을 차지한 남소연 법우와 관람석 퀴즈를 맞추신 남윤경 법우님은 자매지간이셨습니다. 나란히 미소를 지으시면 서로에게 축하인사를 하시는 모습이 너무나 정다워 보였습니다.

 

우승을 차지하신 지혜부 고경민 법우는 2월에 청년회에 가입한 새내기 임에도 불구하고 당당히 우승을 차지하셨습니다.

우승한 소감도 아주 겸손하셨는데요 "선배님들께서 많이 지도해 주셔서 좋은 성적이 나온 것 같다"고 하시면서 박선호, 김정희 청년회 선배님께 감사인사를 전했습니다.

 

이날 청년회 지도법사이신 범성스님께서도 참석하시어 법우님들에게 인내할 수 있는 대회도 열어보자는 말씀과 함께 인사말씀 전해 주셨습니다. 교리경진 대회 사회를 맡아보셨던 청년회 기획실장님 문제를 열심히 내주셨던 연수원장님 오답과 정답을 열심히 체크해 주셨던 미모의 부원장님, 청년회장님 그리고 청년회 법우 여러분들 모두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교리경진대회를 통해 정진하는 청년회 법우들의 모습에서 취재하는 내내 차분하지만 신선한 열정을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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