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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청년회, 21대 회장으로 박희정씨 선출

  • 입력 2005.10.03
  • 수정 2024.11.15

조계사청년회가 10월 1일 오후 4시 조계사 대웅전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제21대 회장으로 보련행 박희정씨를 선출하였습니다. 박희정씨는 지난 1977년 조계사청년회 창립 이후 최초의 여성회장입니다. 이날 박희정씨는 총 115명의 유권자 중 74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69표의 지지를 얻어 조계사 청년회 회장으로 당선되었습니다.

 

박희정씨는 출마의 변을 통해 "재미있고 즐거운 청년회를 만들겠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또한 학생회와 대학생회와의 활발한 연계를 통해 "조계사의 맡아들로서의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다짐하였습니다. 박희정씨는 정기총회에 참석한 도반들에게 "저희들과 함께 맞잡은 손을 놓지 말고 다함께 제21대 조계사청년회 도반이 되어주십시오"라고 당부하였습니다.

 

 

또한 조계사 청년회가 "회원 개개인이 스스로의 내면을 발전시킬 수 있는 곳이 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 며 "다양한 불교문화를 밖으로 널리 전하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처음 마음으로 정진하는 청년회! 함께 실천하는 우리 도반"이라는 캐치프레이드를 내건 박희정씨는 법회의 효율화, 중급교육의 강화로 포교사 적극 육성, 생명나눔실천본부와 연계한 장기 기증 문화 확대, 회원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후견인 제도 도입, 엄마법우를 위한 놀이방 운영, 회원 CMS 확대 등의 공약을 제시하였습니다.

 

 

1998년 부터 조계사 불교청년회 활동을 시작한 박희정씨는 2001년 조계사청년회 부회장, 2004년 조계사청년회 지도위원, 2004년 봉축준비팀장의 소임을 맡은바 있으며, 현재 (주) 건축사 사무소 희상에 재직 중 입니다.

 

한편 이번 선거에 박희정씨와 함께 러닝메이트로 출마한 김석빈씨와 황경숙씨 또한 앞으로 2년 동안 조계사청년회 남, 녀 부회장으로 활동하게 됩니다. 신임 21대 조계사청년회 회장단의 의욕적인 활동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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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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