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일 오전 9시부터 여의도 수변공원에서 3000여명의 신도 및 일반인이 참여한 가운데 행복축제 및 달마마라톤 대회가 성황리에 거행되었다. 이번 달마마라톤 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열린 행사로 대한불교조계종 서울광역신도회가 주최하고 제2회 한강행복문화축제 조직위원회가 주관하였다. 

이날 달마마라톤은 30Km 풀코스 및 15km 하프, 10Km 2시간 코스와 5Km 1시간 코스로 진행되었다. 또한 40분 간 걷기 명상대회를 따로 마련하여 "걸음걸이가 그대로 명상"임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계사 합창단 및 골굴사 선무도시범과 뒷풀이 마당으로 마련된 봉은사와 조계사의 합작품인 풍물놀이는 환상적이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불자로 구성된 아리수 환경문화 파수대 발족식이 더불어 진행되었다. 아리수 환경문화 파수대는 앞으로 수중정화운동, 지상정화운동, 빈그릇운동 등의 환경보호 활동을 펼칠 것을 다짐하였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한강행복문화축제는 어느덧 불자를 비롯해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이 참가하는 불교축제마당으로, 문화행사로 자리 잡고 있었다.